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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핫코다 특파원 Xenos! 입니다. ^^^ 지난 14일, 모두 14분의 헝글 원정단이 오셨습니다. 김민철님, 윤여산님, 박진석님, 원유나님, 공상준님, 이형환님, 장일호님, 채민호님, 계수진님, 서화경님 과 명단에 없으신 4분... 쿨럭;; 그렇게 14분이 모야 호텔로 오셨습니다.
첫날인 14일 오후에는, 14분중에 오직 4분만 핫코다로 오셨지요. 14일에는 날씨가 꽤나 많이 풀려서, 로프웨이 정상부터 이미 슬러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별로 어렵지 않게 라이딩을 할 수 있었지요. 파우더는 없지만, 적어도 얼어 있지 않은 슬로프가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습니다. ㅎㅎㅎ
이번 원정대에서 최 정예라 할 수 있는 네분으로, 나름 재미나게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파우더를 기대하고 오셨는데, 파우더가 아닌 슬롭에 실망을 했지요. '슬러쉬가 싫어서, 원정왔는데, 여기도 슬러쉬네...'라며 아쉬워 하셨습니다.
참고로 올해부터는 5회권으로 여러명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라고 제가 말씀 드렸음에도, 어느분이 시도를 하시다 걸린 덕분에 이제 한글로 공지가 붙었습니다. ;;; 헝글님들~ 안된다는건 하지 맙시다 제발.. ㅠ.ㅠ
15일 아침은, 강풍으로 로프웨이가 중단되었고,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날씨가 추워져서 눈이 내리기만을 간절히 바랬지만, 날씨는 매우 포근했고, 하루종일 비가 주룩주룩 내렸지요. 그래서, 당연히 로프웨이를 타지 않았고, 사진도 없습니다. 쿨럭;;;
16일은 아침부터 14명 모두가 핫코다 로프웨이를 함께 탔습니다. 날씨도 화창한데다 포근하여서 아침부터 정상쪽 눈들이 모두 녹아 슬러쉬가 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처음 타시는분들도 무난히 탈 수 있었고, 그다지 어렵지 않게 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첫날 라이딩을 하셨던 4분은 따로 가시고, 나머지 10분과 함께 오전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포레스트만의 재미인 점프놀이를 하면서 재미나게 내려 왔습니다. 더이상 파우더가 없는 이곳 핫코다는 이제 포레스트 하단부의 조그마한 모글들이 유일한 낙 이지요... 그리고 난 뒤에, 다이렉트를 올라 갔습니다.
그렇게 두번의 라이딩을 마치고 본 특파원은 식사를 하러 들어갔고, 원정단분들은 식사전에 한번 더 타신다고 다시 올라가셨지요. 후에 들은 이야기지만, 포레스트를 내려오다가 길을 잃어서 계곡을 한참 헤메다 오셨다고 합니다. ---;;; 때문에 식사도 못하시고... ;;; 특파원 없을때는 제발 오렌지폴만 따라가 주세요~ ㅠ.ㅠ 여튼, 오후에는 관광오프코스인 송신탑 뒤로 넘어가는 코스를 갔지요. 이번에도 한분이 늦게 곤돌라를 타러 오시는 바람에, 나머지 13분이 20분을 기다려야 하는 사태가 발생 했습니다. ;; 여러분~ 모두 함께 움직일땐 같이 움직여 주세요~ ㅠ.ㅠ
오후는 관광오프 한번으로 마무리를 지어야 했습니다. 모야에 숙박하심으로 4시 버스를 타기 위해선 일찍 보딩을 접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요. 모두들 다음날 신나는 라이딩을 기약하며 보딩을 접었습니다.
보딩 마지막날인 17일은 날씨가 꽤나 추워진데다, 시야도 별로인 날이었지요. 때문에, 정상부터 바닥까지 슬로프는 완전 꽁꽁 얼어서 아이스반이었고, 오전중엔 라이딩하기가 무서울정도였습니다. 라이딩을 하면 거의 엣지를 디튠하는듯한 느낌이 드는 정도였지요. ;;; 그래서 오전에는 여자분들은 모두 곤돌라 스테이션에서 쉬고 계시고 남자분들만 보딩을 했습니다만, 슬로프 상태는 매우 안좋았지요. ;
오후에 날씨가 좀 풀려서, 다시 슬러쉬화 되면 오프코스를 가보려고 했으나, 오후에도 날씨가 풀리지 않아 오프코스는 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관광오프를 한번 더 가는것으로 보딩을 마무리 지어야 했지요. 하지만, 슬로프가 완전히 꽁꽁 얼어 있어서, 급경사를 거의 기어서 내려오다시피 해야 했습니다.
슬로프의 상태를 보다 적나라하게 알려 드리기 위해 동영상을 준비 했습니다. -_-;; 소리를 들어 보시면 슬로프 상태가 어떠한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들리는 소리는 잡음이 아니라, 눈긁는 소리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오후까지 계속 지속 되었지요. 정말이지, 슬러쉬가 매우 그립습니다. 어흑... ㅠ.ㅠ
그렇게 4박 5일 일정을 마치시고 원정단분들은 돌아 가셨습니다. 내일(19일)에 다른 원정단분들이 오시기로 했는데, 어제 갑자기 취소를 하셨네요... 아.. 본 특파원, 이런 눈상태에선 보드도 타기 싫고, 원정단도 안오시고... 심심합니다. ㅠ.ㅠ 누구 영화좀... 택배로... 쿨럭;;; (인터넷이 느려서 다운도 제대로 못받는다는... ㅠ.ㅠ)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길... |
좀 일찍 해서 파우더 지대 느껴보렵니다;;;; 사진은 조만간에 드릴께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