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간 스키장은 초등학교때부터 겨울휴가때 갔던 알프스리조트... 지금은 있을까요?

그땐.. 스키만 타오다 고등학교때 동생과 함께 보드로 전향했던 그날~!!
겁도 없는 나이었는지 무작정 사이드슬립을 하는데;;;
앞으로~ 뒤로 할것 없이 무작정 넘어지길 반나절.....
남동생은 어느정도 싸이드슬립으로 잘만 내려가고 간간히 낙엽까지 ㅠ.ㅠ
여자였고... 운동신경이 가장 둔할 고딩시절이라 저는... 하루종일 무릎에 피멍이 들때까지 사이드 슬립만 했더랬죠
엉덩이는 다 졎어서... 마를 생각은 안하고
더이상 일어설 힘도 없는데
무슨 일인지 그것조차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지금하라면 짜증내고 포기했을 수도 있는데
하루종일 넘어지면서도 웃고, 또 넘어지고...
그렇게 몇년... 대학생댄 돈이 없어 못가고.. 일년에 한두번씩 가길 반복했었죠

지금은 매 시즌전엔 시즌놀이, 시즌 준비하면서 설레여하고
시즌중엔 시간만 나며 무조건 GO~ 제작년엔 베어스... 작년엔 하이원을 베이스로 하는데~
트릭하는 여자사람분 보면 부럽지만.. 그래서 조금 깔짝대 보기도 하고... 그치만!
아직도 라이딩이 너무 너무 너무 좋습니다~ >.<
지금 생각만 해도 설래는데~~ ㅋㅋㅋㅋ 하이원시즌권 언제 방출하냐규~~

간단히적어요.

지산/용평

하이원/하이원... 3년째 풀상주 그래도 니 생각밖에 안나더라... 올해도 부탁한다!!

첫 보딩은 휘닉스파크~~ ㅎㅎ 너무 오래되서 기억도 가물가물 ^^

하이원은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아직 한번 못가봐서 올해는 꼭 가보려구요 ^^

사촌형님이 성우로 보드 타러 가자고 했을때...

난 부루조아가 아니다~ 라며 딱! 잘라 말했는데...

지금 사촌형님은 고향에서 농사를 짖고 계시고...

저는 겨울이면 스키장에서 농사를 짖고 있지요...(머리심기ㅋ^^)



처음 성우에서 보딩하는 순간을 잊을수가 없네요ㅎㅎ

백퍼센트 렌탈로 슬롭을 올라가서 어케 내려오나 헸는데...

머리 2번심고 엉덩이 10번정도 심으니 내려와 있더군요^^

그후로 제머리에서 보드는 한순간도 떠난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잠깐이나마 휘팍이나 지산으로 외도아닌 외도도 했지만...

역시 제 마음속의 고향을 성우인 것 같습니다.

올해는 고향인 성우로 고고씽하려고 합니다.

처음으로 간 스키장 : 위슬러 블랙콤

가보고 싶은 스키장 : 위슬러 블랙콤

간단히 리플답니다. 번창하세요~

◎ 처음으로 간 보드장 - 베어스타운
스노보드 상급이상 실력의 친구들 손에 끌려다니며 체력고갈로 고생고생하며 땀방울과 함께 추억이 묻어있는곳!!
지금 가보면 그 가파르고 웅장해 보이기까지했던 슬로프들이 마치 세월이 훌~쩍 지나 나이를 먹고
초등학교 모교 운동장을 다시 찾은 느낌?!.. ㅎ_ㅎ

◎ 가장 가고 싶은 보드장 - 무주리조트
스노보드 경력 이제 곧 10년을 가까이 바라보며 국내 보드장들은 다 다녀봤지만 유일하게도 아직
무주만은 가보질 못했네요.. 매년 시즌이 시작되면 꼭 가보겠노라 다짐은 굳게하나 이런저런 상황들이 늘 겹치다보니
흐지부지 넘어갔나봅니다. 돌아오는 이번 시즌은 꼭 가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니 꼭 가볼겁니다. ㅎ

안녕하세요^^
토레스

(@처음으로 간 스키장@)
처음으로 간스키장은 지산리조트입니다
사실 리플 두번째 다시 쓰거든요 처음에 쓴게
너무 성이없게 쓴거가타서 다시 이렇게 씀니다^^

지산리조트입니다~ 3년전에 보드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가 사는곳이 경기도 안성(일죽이란 시골입니다) 에 가장가까운 스키장 지산리조트(20분거리
입니다 집에서)
처음배운날 저와 저에 여동생, 여동생 남자친구,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와 저에 사촌동생 꼬북이 5명이 서 갔습니다
동생남자친구가 중학생때부터 보드를 타서 강사님으로 초빙해서
이왕 배울거 열심히 배워보자는 생각에 저에 인생에 스노보드란놈을 시작하는날 이었습니다.
시즌 끝무렵에 지산리조트에 갔으며 2월 야간 이었습니다.
슬로프는 지산리조트 좌측 끝에서 보딩이 시작되었으며
동생남자친구는 몸두 풀겸 걸어서 올라가자고 하여
적응도 안되는 부츠를 신고 낑낑거리며 올라간 슬로프
올라가서 넘어질때는 과감히 넘어지라면서 안전교육부터
교육받구 바인딩을 조이고 처음으로 슬로프에 서는 순간에
그만 꽈당...시선 정방 좌우팔 양팔 속도가 나면 브레이크
좌우다리 힘 동일하게 분배....말이 쉽지 참 어려웠습니다.
한 몃십번을 넘어지면서 브레이크를 익히며 내려오는데
어찌나 허벅지가 터지던지요 정말이지 이걸 왜 탈까하는 생각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처음이 어려운거지 막상 시작하니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리하여 저에 보드인생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산에 대한 추억은 그리좋은것만은 아니었습니다.
08~09시즌 막바지에 보딩을 처음 배웠으며, 작년 09~10시즌에는
동생과 동생남자친구 저 저와사귀던 여자친구 4명이서 보드를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준비도 하고 시즌권도 구입한 시즌이었습니다.

저는 09~10시즌 전 10월달에 그만 4년넘게 연예하던 여자친구와 헤어졌
습니다. 그래서 3명이서 시작하게된 09~10시즌입니다.
또한 저에 여동생이 시즌시작과 동시에 2주만에 12월 8일 지산리조트 오렌지슬로프
중앙지점에서 알파인보더가 뒤에서 치게 되어 우측다리가 골절되고 말았습니다.(전치 14주 진단)
오빠에 맘으로 얼마나 가슴아프던지요 그래서 오렌지슬롭 중앙지점만 가면 아픈생각
이 듬니다. (그후 알파인 보더가 좀 무섭더라구요)
사고란것이 순식간에 일어나서 ㅠㅠ 다들 조심하세요
그리고 보험들 꼭 들구타세요 보험역시 필수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다리 고정핀수술받구 잘걸어다니고요 10~11시즌 준비한다고 날리입니다
의사선생님께 보드탈수있냐구 까지 물어봤거든요 의사선생님도 지산동호회분
2011년 3월이나 4월쯤에 고정핀제거 수술하니까 조심히타라고 하더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이래저래 사건 사고가 많았던 09~10시즌입니다
여동생 회사도 그만 자진퇴사하고 지금은 백수생활을 합니다.
완전한 몸이되서 아버님이 직장가지라고 하셔서


10~11시즌준비하는 동생에게
오빠로서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고자 이렇게 열심히 리플이벤트참여하구 있습니다.

(@올해가고픈스키장@)
10~11시즌에는 여동생과 가치 하이원에 가서 보딩을
꼭 하고 싶습니다.
09~10시즌에 가치가자고 한 약속 올해는 꼭 가치가서 보딩하고싶습니다.

09~10시즌 회사분들과 3월 막바지에 워크샵으로 하이원을 방문한적이 있습니다.
3월말 아침에 출발하는데 경기도는 비가 오더라구요
보드못타겠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그래도 출발한 하이원

37번 국도를 타구 제천으로 가니 제천도 비...
역시 꿈을 포기하구 태백으로 가니까 군데군데 눈이오더라구요
조금한 희망이 생겼으며 하이원에 도착 아레쪽은 비가 오는데
하이원리조트로 들어가는 순간 거기는 눈이내리더라구요

와 이런 횡제도 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오전에 워크샵 마치고 자유시간때 입사동기 형님과
타부서 동료들과 장비를 부랴부랴 챙겨서
리프트권사서 올라갔습니다.

슬롭상태가 3월이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래도 동생사고난 후로 보딩할때 조심스러워서
안전이 쵝오다 생각하구 타는 일인입니다.

하이원 중간지점까지 올라가서 커피파는 매점에 들려
커피파시는 사장님과 커피사서 이야기
사장님도 그러시더라구요 하이원에서 4년정도 장사하시면서
이런적 척음이라구요 조심히 타구사기라고 말씀해주시던
사장님

역시 강원도에 힘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긴슬롭과 설질도 경기도와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09~10시즌초반 여동생과 꼭 가치 가자고 했던 하이원스키장인데
부상으로 못가고 오빠만 가서 마음이 좀 찡했거든요

그래도 올 10~11시즌에는 여동생과 가치 하이원에 가서 보딩을
꼭 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리 좋은 오빠는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 있는
여동생한테 잘해줄라고 노력합니다.
이 세상에 둘밖에 없는 피부치라서요

^^ 다른 분들도 부상조심하시구요
건강하게 10~11시즌 되었으면합니다

모든 스포츠는 위험하지만 안전하게 안전장비 착용하시구요
건강하고 좋은일만 생기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p.s 보호구+헬멧+보험은필수 꼭꼭 착용후 보딩들 하세요

ㅡㅡ 다들 첫보딩을 기억하시는구나..회사에서 단체로 갈때..어디라고 했는데..가는동안 잠들고, 처음인데 슬롭에 버려져서 엄청오래걸렸던 기억밖에는...솔직히 어디인지도 모르겠음 강원권에 있는스키장 이었던것으로...대충기억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