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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 돌아온 Xenos! 입니다. 이것으로 저의 특파원 일기도 마지막 이네요... ㅎㅎㅎ 뭐... 사실 3월중에 눈이 별로라 전혀 아쉽지 않을줄 알았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눈을 보니... 초큼 아쉽기도 하고... 쿨럭;; 여튼! 특파원 Xenos!는 한국으로 돌아 왔습니다. ^^^
지난 21일, 인천보드사랑(IBL) 동호회 분들이 모야 호텔로 오셨습니다. 4박5일로 오셨는데, 안타깝게도 이틀밖에 보드를 타지 못하셨지요;;; 첫날은 날씨가 매우 좋았습니다. 쨍쨍한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었지요.
첫날 몸풀기 라이딩을 무난하게 하려고 하였으나... 다들 잘 타신다는 짱님의 말을 믿고 과감히 포레스트로 향했는데... ;;;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려 버려서, 4시까지 모야 버스를 타야 하는데 4시 15분에서야 모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오신 원정팀들중에 모야 가는 차 시간을 못맞춘 유일한 팀이었지요... 기사분께 어찌나 죄송하던지.. ㅠ.ㅠ 다행히 기사분이 기다려 주셔서 무사히 호텔로 돌아가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2일... 여전히 날씨 죽여주도록 좋습니다. ^^^ 날씨도 좋고 하여, 동호회 짱님께서 백컨트리를 가시길 원하셨습니다.
왼쪽 사진에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가고자 하셨으나... 전혀 다른루트로 향하게 되셔서, 결국 그냥 아래서 조금 놀다가 다시 올라와야 했지요... (오른쪽 사진에서 원정대를 찾아보세요~ ^^^) 제발 특파원의 말을 들어주세요.. ㅠ.ㅠ
위의 곳으로 가기전에 다들 기다리시는 모습... 언덕을 올라온 터라 다들 지쳐 있었지요... 그리고 오후에는 다들 리프트를 타셨습니다. ^^^
이렇게 이틀째 일정을 마치고, 23일은 시내 구경들을 나가시고, 24일에 다시 보딩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만... 24일은 많은 비와 함께, 강풍으로 로프웨이가 멈췄습니다. ㅠ.ㅠ 결국 원정단은 이틀만 보딩을 할 수 있었지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ㅠ.ㅠ
그리고 26일, 드디어 마지막 원정팀이 왔습니다. 장지성님, 제경종님, 최진석님, 정석훈님 이렇게 네분이 오셨지요. 첫날 첫보딩을 준비하는 동안... 우리는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어야 했습니다. ;;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봤을때, 정상까지 저런 굵은 비가 오리라는것은 자명한 일!!!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타보자!는 심정으로 정상으로 올라 갔지요.. 그런데 이게 왠일!!! 눈이 오고 있는것입니다!!!! 무려 거의 20일만에 내리는 눈을 본 특파원... 미친들이 달려 주었습니다. ㅋㅋㅋ
뭐, 아주 좋은 설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음날 쌓일 눈을 기대하며 신나게 보딩을 하였지요.
27일은 아침부터 매우 시야가 안좋았습니다. 게다가, 26일에 눈이 생각보다 많이 안온데다, 많이 추워져서 빙판위에 대략 5Cm정도의 눈이 살짝 덮힌정도라 라이딩도 초큼 힘든 상황이었지요. 그래도 눈이 내렸으니... 완전 빙판보다는 나았습니다만... ㅋㅋㅋ
오랜만에 눈이 와서, 오랜만에 오프코스를 도전해 봤습니다. 뭐, 생각보다 나름 괜찮은 상태를 보여주어 정말이지 오랜만에 신나게 오프코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28일... 아침엔 눈상태가 많이 얼어 있는 관계로 리프트를 탔습니다. 이날은 보딩보다는 사진찍기에 집중했었지요. ㅎㅎㅎ
그리고 오후에는 다시 오프코스를 열심히 달렸습니다. 마지막 원정단은 사진보다는 주로 동영상을 열심히 찍으면서 달렸지요. ㅋㅋㅋ
동영상을 편집해서 보여드리고 싶지만... 나중에 시간이 남아돌아 주체를 못하면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쿨럭;;; (귀차니즘 특파원;;; )
마지막 보딩일인 29일은 완전 대박날이었습니다. 눈이 정말... 펑펑~ 내렸지요. 핫코다의 마지막 날... 그 이미 끝났다고 생각했던 핫코다의 파우더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지요.
마지막날은... 파우더 타느라 미쳐서 사진이 없습니다. 죄송;;; 그만큼 눈이 좋았습니다. +.+ 그렇게, 마지막 미친듯한 파우더 라이딩을 끝으로 Xenos특파원의 핫코다 원정기를 마칩니다.
그동안 수고해준 유석님과 핫코다 리조트 호텔 직원분들, 핫코다 산장 사장님과 직원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즐거운 보딩의 추억을 만들어 주신 원정단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럼 내년 시즌에 또 어디선가 다시 뵙겠습니다. ^^^ 즐거운 비시즌 보내시길... ^^^
P.S. #1핫코다 원정 오신분들의 사진을 어떻게 보내 드릴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네이트온 파일방 밖에 방법이 없네요.. ㅠ.ㅠ duckcalf@nate.com 등록해 주시길 바랍니다. 파일방은 10일까지 열어 놓겠습니다. P.S. #2 제 사진 가지고 계신분 보내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한달 반동안 여러분들 사진 찍느라고 제 사진은 거의 없어요. ㅠ.ㅠ) P.S. #3 겨울아 가지마~ 파티에서 다들 핫코다의 추억을 다시 한번 나누어 봅시다~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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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저희들 사진과 동영상 찍어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보통 희생정신으론 할수없는일인데 젊으신분이 너무 수고많이하셨어요 ㅋ
마지막이라 제노스님두 맘껏 즐기고싶으셨을텐데 허접한 저희들 끌고?다니시느라 답답하셨겠지요..
여하튼 첫날 비통한 맘으로 스키장에 도착했었는데 나름 날씨가 괜찮아 즐거운 감동의 시간이 됐었던거같아요
파티때 뵐수있을진 모르겠지만... 혹 못보더라두 중국 조심히 다녀오길 바랍니다...
자꾸 생각나네요...핫코다!! 담시즌엔 자오나 알츠 생각했었는데 귀국후에 생각하니 내년에두 산악보딩이 땡기네요 ㅋ 담시즌에두 일본 어딘가에서 뵙도록하죠^^ 제가 찾아가겠습니다!!
같이했던 지성님 경종님 태훈님..좋은분들덕에 좋은추억 갖게됬네요..시간 되시면 한번 뭉치죠?!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어찌됬건 특파원 일기 올리시느라 수고하셨네요
그러나 실제의 내용과 너무도 다른 울 동호회를 완전히 무시하는 성향의 발언,,그냥 이해하고넘어가기엔 한쪽에남아있는
씁씁함이 되려 밀려오네요,,
너무도 귀찮으짐에 빠져버린 울특파원님 첫날 첫인사 기억하시나요
파우더도 아니고 설질도 좋질않아서 원정대들이 많이취소했다고 그런데 외왔나는식의 비아량거림
작년에 파우더의 달콤함을 느끼려 올해에도 다시금 원정대에 함류했지만 첫단추가 잘못끼어진듯한 인상
그러나 함께해준 동호회 동생들이 실망할까바서 클럽짱도 그리고 올해가 처음이아닌 나머지 회원들도 내색하지못했는데..ㅜㅜㅜ
무엇이 그렇게 잘목된것인지..
첫날 로프웨이에서 키커 포인트라며 중간중간자리를 잡아서 즐기게끔해준 자상함도 잠시2째날
힘이좀들더라도 다른코스를 원했건만 시간이되질않아서 안되겠다는 또한번의비아냥
뭐가 그리바쁘시고 귀찬으신지 정말로 원정대의 길을 이끌어주는 특파원이 많는지..
세째날에는 특파원도 없이 울회원들만이 로프웨이를 즐기고 작년보다는 한참 잘못된듯한 지울수없는느낌들..
그래도 함께한 동호회 회원들이 있어서 나름 즐겁고 유쾨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시간을 보네고 왔다고 생각하네요
아마 내년에도 원정길에 오르겠지만 요번에와 같은 특파원은 만나지 않았으면 하네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파티 때 꼭 절 찾으세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