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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도 엄청 잘 먹혀서 있는 파워 다 써도 인라인되고, 서브도 잘 들어가고, 상대 의 왠만큼 빠른공(그게...사실.. 빠른것도 아닌것을)은 내 다리로 다 달려가서 역공도 가능했던 날..
그날. 애거시나, 마이클 창의 경기를 영상으로 보고있노라면,, 뭐,, 신체 스펙도,,나보다 좋은거 같지도 않는데.. 라는 생각을 하며,
캔맥주와 오징어를 씹으며.. "이거.. 나..프로선수로 나가볼까?" 하던 ㅋㅋㅋ..
그리고,, 몇달후, 대학대회 나가보고.. 동호인 대회 나가보고... 이른바 고수들과 경기해보고.. 완전히 오징어되는 저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아.. 그 영상의 선수들은 얼마나..타고났으며,, 노력을 했을까???"
티비서 보는 테니스공의 스피드는,, 실제 경험하는 스피드와는 다른.
실지로 10여년전에 윤용일 선수 클리닉에 참가했다가. 그분 서브를 실제로 경험하는 기회가 생겼는데... 공포그자체... 공을 치려고 하기는 켜녕.. 피해버려야 했던. ㅋㅋㅋ
아마고수와 그냥 아마의 벽이 베를린 장벽이라면, 선수출신 아마와 아마고수의 차이는,, 만리장성,, 선출 아마와 선수의 차이는,,,뭐... 말할수 없는거죠.
남은 시즌 즐겁게 타보시고. 좋은 영상 보시며 마인트컨트롤 하며 타시면 실력향상에 좋죠. 허나 너무 무리하시면,, 부상의 위험이 항상 있는 한국의 슬로프 입니다.
우울한 연휴끝난후 한주의 시작.. 게다가 월요일..
이미..저의 마음은 시즌이 끝난거 같아서요.. 뻘글 하나 투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