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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오전에 들어가는데.. 안개가 엄청 심했었죠.



가는 길에 잠시 왕복 2차선 국도 구간이 있어요. 꼬불꼬불하고 2차선 도로인데 차량 통행량은 꽤 많은 길인데요.



그래서 항상 긴장하고 다니는데, 어제는 안개 때문에 특히 더 조심조심 운전하고 있었죠.



근데 코너구간이 하나 있는데, 이게 코너 + 언덕이 합쳐져 있어서 언덕에 올라서기 전에는 반대쪽에서 오는 차가 전혀 보이질 않아요. 


항상 긴장타면서 지나가는 구간인데.. 어제 언덕에 딱 올라서는데 언덕 바로 옆 논두렁 길에서 스쿠터가.. 뽈뽈 나오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급정거...


도로 상황 생각해서 한 30에서 40으로 가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래서 먼저 가라고 손짓을 했는데.. 안 움직이는거에요.



그래서 안 가려나보다 해서 제가 출발하려고 하면 스쿠터도 출발하고..


제가 멈추면 멈추고.. 계속 이걸 반복.



첨에는 그.. 길가다 보면 서로 같은 방향으로 피하려다 자꾸 마주치는.. 그런거라고 생각해서..



아예 창문 열고 외쳤어요. "먼저 가세요~~"



근데도 안 움직여요... 이쯤 되니까 이상한거에요. 혹시 살짝 갖다 박을 생각으로 저기서 튀어나왔나..



저기 논두렁길 옆에 컨테이너 박스가 놓여져 있어서 그쪽에서 진입하는 게 전혀 안 보이거든요.




그래서 아예 비상등 키고 길가에 차 붙이고 기다렸어요. 어떻게 하나 볼라고.



저러니까 글쎄...



왔던길로 돌아가지 뭡니까..  저한테 눈인사 한번 없이..




만약 저런 일이 있었다면.. 하다못해 눈이라도 마주칠텐데. 절 한번도 쳐다보지도 않았던거 같아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다들 운전 조심하셔야겠어요...



엮인글 :

kucky™

2014.02.03 11:30:15
*.197.222.213

헐.. 100% 같네요..;;;
완전 양아치네요..
저런건 어떻게 신고도 안되고 애매하군요...ㅠㅠ

pepepo

2014.02.03 11:34:11
*.214.178.18

네.. 심증은 100퍼센트입니다만...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반쪽보더

2014.02.03 11:35:17
*.111.11.61

갖다박을 생각으로 튀어나온게 백퍼 맞죠. 심증일 뿐이지만요...

pepepo

2014.02.03 11:42:47
*.214.178.18

첨에는 설마 그럴까 싶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그렇네요.

수술보더

2014.02.03 11:36:04
*.158.1.107

이것이 바로 그 사기단인가요.??

아 정말

pepepo

2014.02.03 11:43:25
*.214.178.18

나이는 한 50쯤 됐던데.. 말로만 듣던걸 실제로 보니.. 섬뜩하더라구요.

지붕뚫고뒷발차기

2014.02.03 11:54:02
*.177.52.3

나이든분이 가끔 ... 일부러 차에 부딪히고 그러더군요. 보험사기니 이런건아니고 그냥 10만원 20만원 달라고 그걸로 끝내자고 ... 그런분은 자주 경찰서까지 가서 시비가 붙기때문에 경찰에 신고하면 얼굴이 퍼져서 바로 알아보십니다. 경찰 부르면 ... 자주 그러는 분이란거 바로 경찰이 먼저 알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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