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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을 가고 싶으나, 직장인은 4~5일 쉬는게 힘죠.ㅜㅜ
그래서 여름휴가에 갈수있는 곳을 생각해보니 뉴질랜드에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대략 7~8일 일정으로 가면 보드는 2~3일 정도 타고,
겸사겸사 관광도 해보는게 어떨까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남섬, 퀸스타운이 괜찮다고 해서 그쪽으로 조금씩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멀기는 머네요. 항공료도 비싸고.....ㅜㅜ
다녀오신 분들이나 아시는 정보 있으시면 대략적인 여행 경비 수준과 어느 쪽 스키장이 좋은지.......
공유 부탁드립니다~
난이도 하:
퀸스타운 - 가장 스키장 버스가 많고 스키장이 많아서 (4개) 날씨가 여간 나쁘지 않는 이상
코로넷 픽, 리마커블, 카드로나, 트레블콘 4군데를 경험하실 수 있는, 그리고 거의 매일 타실 수 있는
곳입니다. 퀸스타운은 비행기장에서 10분 거리로 교통편도 가장 편하고 밤에 할 것도 가장 많고
한국식당/식품점도 있습니다. 뉴질랜드를 제일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
스키장 교통비도 저렴합니다.
난이도 중:
와나카 - 렌터카를 이용하신다면 지내볼 만한 곳. 거의 모든 부분에서 퀸스타운보다는 떨어지지만
카드로나와 트레블콘에서 가깝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또한 붐비는 곳을 싫어하시면 더 좋을 지도 모릅니다.
단점은 스키장 버스 교통이 퀸스타운보다 발달되어 있지 않고 더군다나 비쌉니다!
난이도 상:
메쓰벤 - 마운트헛이 있습니다. 마운트헛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카빙하기 좋은 곳으로
일본 시기 라이더들과 한국 알파인 국대들이 여기서 활동하며, 뉴질랜드에서 알파인 라이더들의
인구수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메쓰벤 가는 셔틀이 있으며 음식값, 스키장 셔틀값도 쌉니다.
다만... 그지같은 날씨. 일주일 가면 3-4일 못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렌트카를 쓰실 용의가 있으면 클럽 스키장도 가실 수 있습니다. 파우더 데이 때는
캐나다 부럽지 않습니다만 설질이 로또.
난이도 최상:
오하쿠니 - 북섬입니다.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부터 4시간 거리이고,
뉴질랜드에 와 보신적이 없거나 영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시다면
가기 힘듭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서 가장 크고 리프트수가 가장 많은 곳 2개를
가실 수 있습니다... 만 설질이 로또. 아주 좋은 시즌이면 정말 끝내주지만
그런 시즌이 몇년에 한번꼴...
5일 휴가 내시면 앞뒤주말까지 9박 10일 일정 잡을수 있습니다.
그중에 이동이 2틀씩 4일 까먹구요
그럼 풀보딩 5일로 계산하고, 퀸스타운 가시면 코로넷픽, 카드로나 또 어디더라?? 암튼 4개정도 스키장을 골라갈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코로넷픽이 제일 가깝구요.
저같으면 어차피 여름이라 몸도 시즌만큼 올라오지 않았으니, 5일 풀보딩으로 갑니다
리프트권은 95키위달러, 숙박은 퀸스타운이 좀 비싸긴한데 마을이 크지 않으니 익스피디아 같은 앱에서 찾으시면 될겁니다.
비행기가 관건인데, 무조건 가실거면 지금 예약 하시길....
뒤로갈수록 비싸고 좌석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