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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글 매너 이야기 나와서 글써봅니다.
얼마전 그나마 가까운 오크밸리를 갔더랬죠, 얼마전에 뉴스쿨에 빠져서 보드 이번시즌 3번인가 탓나;;
오크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버드에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옆으로 꼬맹이 스키어가 활가을 하더군요
위험하다.... 이러구 내려가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 앞에 스키한짝 벗겨진채로 넘어져있었습니다.
저도 헝글하다보니까 담배필때는 흡연구역 찾게돼고 안전바 올릴게요 내릴게요는 입버릇처럼 돼었죠, 그래서 꼬맹이에게
다가가서 개안냐.. 물어보고 위를보니 스키한짝이 5~6미터 위에 있더군요 그래서 사이드 스텝으로 한발 한발 올라가서
스키잡구 보니 꼬맹이 옆으로3~4미터 옆에 아주머니가 민성아 뭐해 빨리와 하면서 꼬맹이를 다그치는 중이었어요.
누가봐도 꼬맹이는 넘어지고 스키는 바로옆에서 제가 들고 내려가고 있는데 말이죠, 꼬맹이가 그러더군요 "엄마 스키벗겨졌어"
라구요, 전 그래도 스키를 천천히 꼬맹이 옆에 놓아줬는데 첨이었는지 잘 신지를 못하길래 꼬맹이 어깨잡아주고 발잡아주고
스키신켜 줬습니다 그러니 꼬맹이가 감사합니다 하고 꾸벅인사하고 가고 저는 내려가려고 폴정비하고 있는데
아주머니 말이 옆에서 들리더군요....
"엄마가 모르는 사람하고 이야기 하지말랬지" 하고 엄마는 또 혼자서 턴이라고 하기에는 뭐한 슬턴인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한 엄청난 속도로 꼬맹이 떼어놓고 내려갔어요 전 혼자서 벙쪄있는데 꼬맹이가 제쪽으로 꾸벅 인사하고 내려갔습니다
꼬맹이마저 그냥 갔더라면 .... 전 다음부터 슬롭에서 누가 넘어져도 그냥 지나쳤을 거에요 ...
꼬맹이 앞으로 그렇게 커야돼 꼭 ..
이러구 한번더타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