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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헤어진지 3일차 되었습니다.


한 2년 정도 만났구요.


정말로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헤어지고 싶습니다.


다시는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고 싶지 않습니다.


31살  나이로 이제는 결혼이라는 것도 하고 싶습니다.


막상 헤어지고 나니 결혼상대는 어떻게 만나야 되는거죠?


친구들은 잘만 만나 결혼하며 애까지 낳고 알콩달콩 살던데...


옛날에는 자신 있었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인지 자신감도 떨어지는 것 같아요.


스노우보드 4년차, 낚시, 야구장, 서든어택이 취미인데..여기서 만나야하는건가요?ㅎ


아..물론 전남자친구는 결혼상대로는.... 힘든거 알면서도 좋으니깐 만났습니다.


긍데 현실을 보니 너무 힘들고 저랑 맞지 않는데 맞추려고 하니 서로 지치기만하네요.


전 남자친구 다시 만나서 결혼하라는 말 듣고 싶진..않습니다. 다 말못할 사정이 있는거니깐요...^^


너무 답답해서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엮인글 :

꽁나얌

2014.02.04 09:35:47
*.92.247.25

저도 그심정 이해합니다.....참....

복잡

2014.02.04 09:42:25
*.173.204.134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드네요~ 이시기도 곧 지나가겠죠~?^^ 힘내보아요 ㅎ

희룡

2014.02.04 09:52:56
*.169.20.45

스노보드4년차, 낚시, 야구장, 스페셜포스가 취미이네요 ;;

꾸잉이

2014.02.04 10:40:23
*.209.190.18

여기서 이러면 안돼 ㅋㅋㅋㅋㅋ

복잡

2014.02.04 10:46:09
*.173.204.134

거짓말 하시면 똥꾸멍이 털이......ㅎ

제국상고..정탄

2014.02.04 09:54:52
*.62.163.28

복잡한 지금시기는 지나가요..

그후 나이라는 시기(?)가 또 와요ㅜㅜ

여기서 만나심 늠늠 좋으시겠다요

나두 그르구싶다요ㅜㅜ

복잡

2014.02.04 10:47:22
*.173.204.134

이 복잡한게 조금 지나다보면 익숙함이 되겠죠^^ 좋은 애기 감솨해요~

글로배우는보더

2014.02.04 10:01:33
*.72.15.160

우왕..나이에 취미까지 같네요 ㅋㅋㅋ
자신감 가지시고 힘내세요 ^^

복잡

2014.02.04 10:48:10
*.173.204.134

오잉 ㅎ 신기하네요 ㅎㅎ 인...연..인가요?ㅎ

토끼삼촌

2014.02.04 10:28:37
*.61.23.34

지금은 모든게 다 보이질 않겠지만 인연은 또 찾아옵니다...
뭐 10여년 넘기게 사귄사람도 헤어지고 또 만나 사랑하는데요..^^

지금 이순간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즐기고 싶은 것을 만드시고 집중하세요...!! 그러다보면 가슴 속 아픔은 잊혀지지는 않고.. 조금씩 줄어들더군요..~~

복잡

2014.02.04 10:49:46
*.173.204.134

인연은 정말로 있는거겠죠~^^ 있을꺼라고 믿어요 ㅎ 그 힘으로 견뎌보고 기다려 보려구요^^ 감사합니다~

꾸잉이

2014.02.04 10:41:32
*.209.190.18

아직 때가 아니라서그래요. 정말 다 때가 있는 법입니다. 힘내시구 취미생활 즐기시면서 바쁘게 사세요^^ 다가오는 봄엔 멋진분이 꼭 나타나길 바래요^^

희룡

2014.02.04 10:44:34
*.169.20.45

아주 때를 잘 맞춘분이 여기에 ㅋㅋㅋ

복잡

2014.02.04 10:51:43
*.173.204.134

취미 생활도 남자친구랑 보통 했었떤 것들인데 ㅎ 하기 싫어지네요 ㅎ
보드만 타야겠어요 ㅎ 트릭하다가 여기저기 몸이 쑤시다 보면 잠도 잘 오고 ㅎ 덜 생각나겠죠?^^(학대는 절대 아닙니다~)

bigboy0129

2014.02.04 10:47:28
*.243.242.17

저도 얼마전에 2년 쫌 않되게 만나던친구와 헤어져서그런지 공감이가네요.. 전 님보다 나이도 좀더 많은 남자지만...
그러지않고 꿋꿋하게 의연하게 나름대로 내길을 가려해도
사람인 이상 주변과비교하게되고 가끔씩 평범하게 결혼해서 애낳아서 평범한 행복누리면서 사는 친구들을 보면 약간 부럽기도하고
내가 지금 잘살고있는건가하는 생각이들때고 있지만...
아닌건아닌거 잖아요..
이제까진 님 말처럼 사람은 사람으로 잊고 끊임없이 연애하며 잘 살아왔는데 이젠 그것마져도 의욕도없고 시니컬해지는 자신을보면서 나이가 먹었나생각이드네요ㅎ
암튼 순간적으로 드는 외로움이나 그리움들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복잡

2014.02.04 10:54:41
*.173.204.134

저도 나이를 먹어 가나봐요~ 그게 이럴때는 많이 느껴지네요 ㅠ.ㅠ 외로움과 그리움이 전남자친구에 대해 외로움과 그리움이 아닌... 새로운 인연을 위한 외로움과 그리움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힘내봐야죠! 감사합니다!!

소리조각

2014.02.04 10:47:45
*.90.74.125

결혼한지 1년좀 넘은 유부로서 말씀드리자면, 일단 결혼을 하기전에 고민했던 많은 문제들이
살다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부갈등? 생활수준? 내 월급? 와이프 성격? 외모? 안좋은 버릇? 코골이?
내가 고민한 모든게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조금만 상대를 이해하게 되어도 굉장히 많은것들이 해결됩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또 사람은 완전히 바뀌지도 않구요.
아무나 만나라는 것은 아니지만,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너무 까다롭게 재볼 필요도 없습니다.

상대방이 내 배우자로 어떻게 살까? 를 고민하지말고 내가 이사람의 배우자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를 고민하십시요.

복잡

2014.02.04 10:58:08
*.173.204.134

한가지만 말씀 드리면... 남자친구에게 자식이 있어요. 이것은 일부분이구요. 더이상 오픈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사람만의 문제라면 이겨내 보겠지만 제가 자신이 없습니다. 행복할 자신이.. 결혼이라는건 해봐야알겠죠..^^ 하지만 처음부터 자신이 없고 이건 아니다 싶은건 칼같이 끊어야 하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해요^^

파이다

2014.02.04 11:02:39
*.36.152.84

돌싱과는 좀....아니지않나 싶네요.

사부

2014.02.04 11:02:43
*.223.167.237

저는 19살때 첫사랑을 만나서 28살까지 사귀었습니다.(9년만났죠 ㅎㅎ)
주변에서 왜 헤어졌냐며 많이들 물어봤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헤어졌습니다 ^^
그당시에는 정말 힘도 많이 들고그랬으나 주변에서 권하는 소개팅같은 억지 만남(?)은 정말 싫었습니다.
그냥 혼자 살아도 괜찮겠다 생각을 많이 했죠~ 자동차 동호회 스노우보드 재밌는일도 많고 외롭지 않았습니다.
집사람 제가 32살에 겨울에 만나서 다음해 초여름에 사귀고 겨울에 결혼했습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나타나서 운명의 톱니바퀴속에 저를 끼워넣고 돌려버리듯 그렇게 ^^;;
저는 인연이 있다고 믿습니다. 너무 조급해하지마세요~
어느 누군가는 내가 혼자 살아도 괜찮다고 느낄때 나타나는게 인연이라고 하더라구요.

bigboy0129

2014.02.04 11:09:02
*.243.242.17

님말씀데로라면.. 저한테도 이제 인연이 나타날시기인거군요~ㅎ

복잡

2014.02.04 11:18:41
*.173.204.134

아직 결혼여부를 생각하기에는 어린 나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고, 지쳤나봐요. 혼자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저혼자만의 생각을 가끔씩 하지만... ㅎ 그런데 주변에 결혼소식과 가족들의 결혼애기에는 흔들리네요 ㅎ

올시즌카빙정벅

2014.02.04 11:13:35
*.214.163.106

통계학적으로 보면 연예결혼이 중매 결혼보다 인혼율이 더 높다고 하네요
서로를 다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결혼해서 하나씩 알아가면서 사는것과
서로를 거의 다 알면서 결혼해서 살아가는것이
분명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복잡

2014.02.04 11:20:07
*.173.204.134

중매가 답인건가요?ㅎ 중매 몇번 해봤었는데.... 저랑은 안맞던데.ㅠ..ㅠ 중매도 생각다시 해봐야겠네요 ㅎ

Dr동동

2014.02.04 11:17:06
*.113.105.87

오.. 취미가 비슷하시군요. 저도 봄 여름 가을은 이곳저곳다니면서 배스좀 잡으러다니고 겨울엔 보드타는데..

야구도 그냥저냥 직관하러 몇번 가고.. 하는건 농구좀 하고.. 게임도 좀 하다가 낚시하면서 거의 안하는데요.. ㅎㅎ

낚시는 루어낚시하시는건가요 ㅎㅎ??


뭐 저도 전 여친을 보드타면서 만나서.. 올시즌에 보드장 가면.. 왜이리 외로운지..(전 여친이 생각나는건 아닙니다)

친구 애인 와이프 가르쳐주면서 왜그리 서글픈지 ㅠㅠ;;;
(친구들보다 제가 스키장에 많이 다녀서.. 가르쳐주는겁니다.. 전 잘 못타요..)

헤어진지 얼마 안됬으니.. 사랑했던것만큼 아프세요. 그게 맞는거같아요..

아픈게 나아질때쯤 새로운인연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겁먹지마시고 새로 찾아올 인연을 기다리면서 힘내서 즐겁게 화이팅입니다. ㅎㅎ

복잡

2014.02.04 11:23:55
*.173.204.134

전 바다낚시 좋아해요. 루어도 재미있긴 하던데 ㅎ 배낚시나 방파제, 갯바위 낚시 재미있더라구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사랑했던것만큼 아프세요....아픈게 나아질때 쯤 새로운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아파봐야겠죠 ㅎ 그러다보면 낳아지는 거니깐요 ㅎ 그래도 많이는 안아팠으면 좋겠네요^^

쑤현

2014.02.04 11:22:07
*.105.14.195

오래 살았다고 인생을 아는건 아니지만...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 보내는게 맞습니다.
지금의 고통이 추억이 될수 있는 좋은분 만나실 겁니다.

복잡

2014.02.04 11:25:14
*.173.204.134

네네~ 그사람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지금 이 아픔을 감당하려고 하는데 잘 견디고 이겨내고 싶네요. 다시 정에 이끌려 다시만나게 되는 일이 없었음 좋겠다는 생각뿐이예요 ㅎ

기미사

2014.02.04 12:01:11
*.70.56.98

어제 방송분 힐링캠프 시청자특집 한번 보세요 위로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복잡

2014.02.04 14:53:08
*.173.204.134

네^^ 한번 봐봐야겠네요~ 감사해요^^

결혼은

2014.02.04 12:34:25
*.226.142.20

사람 사귀는건 신중해야하고
결혼은 오래끌면 안되는것같아요.

적어도 사귄 후 2년안이나 장기간으로 넘어가지 않고 해야하는것 같아요.
서로 아직은 예뻐보이고 멋있어 보일떄요.

현실을 바라보기 시작하면, 두려움 반 정 반으로 하는거고..

물론 케바케 겠지만, 확률적으로 그렇더라구요;

복잡

2014.02.04 14:53:45
*.173.204.134

그러게요~ 누군가 만나면 1년정도 만나고 결혼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골드미스라불러줘요

2014.02.04 12:44:37
*.168.171.118

에휴.. 저도 공감많이 되네요.. 저도 레알 결혼하고 싶은데.. 이제 노처녀(?)나이에 접어들다보니. ㅜ.ㅜ
그냥 과거의 그때. 결혼할껄 그랬나 생각들다가
지금 남친이랑 결혼해버릴까 하다가
그냥 헤어지고 엄마가 추천해주는 선봐서 결혼할까 하다가
난 독신으로 살 순 없겠지. 하면서 별생각 다 들고.
내가 이 나이때까지 맨꼴지로 남게 될줄은 정말 몰랐는데 말이죠..;;
암튼 기운내세요..

복잡

2014.02.04 14:54:25
*.173.204.134

함께 기운내요^^ 저만 이런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봐요^^

하쿠나마탓타

2014.02.04 12:48:49
*.138.236.254

결혼을 하고싶어 사람을 찾는게 아니라 이사람이랑 30년이상 살고싶다고 생각할때 결혼하세요

앞으로 살아갈날이 더 많습니다

복잡

2014.02.04 14:55:26
*.173.204.134

네^^ 맞는 말씀이세요~ 앞으로 30년 넘게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해야겠어요^^

제임스봉두

2014.02.04 16:21:26
*.223.25.5

아직3일차라그래요

남자1호

2014.02.04 16:25:34
*.192.107.172

여자 1호 되실래요?ㅎㅎ

턴하고싶어요T.T

2014.02.05 00:08:06
*.101.240.119

전 7년만났었고 이제 솔로 3년차에 접어드네요^^
왜 여태 혼자냐며 결혼 안하냐고 지인이나 부모님도닥달하시는 나이가 됐지만 사람을 사귀고 결혼을 한다는건 신중해야하니까요~
저는 뭐 잘난것도 가진것도 아무것도 없는데도 이러고 있네요^^;;

이제 3일차에 많은 생각이 드시겠지만 힘들고 답답한 마음부터 정리하시고 다시 시작하시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surf-ne

2014.02.05 05:33:55
*.169.205.138

뒷북이지만,여기에 쓰실거면 바느질, 요리, 음악감상으로 ...그럼 댓글 내용이 많이 달라졌을거 같은데... ^^

어이상실

2014.02.21 08:53:21
*.194.179.223

님아 ㅎㅎ 여자라면 바느질이랑 요리를 해야한다는 말인가요? 좀 맞지 않는 댓글 같네여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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