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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에 동일직종 종사자들의 모임에서 스키장을 갔드랬죠..

 

멀리 멀리....

 

 

 

오랜 솔로생활에 지쳐 있다가...

참 착하고 참한 여성을 봤습니다..

 

뭐 ....제 처지는 잊은 채 한동안 외모 지상주의에 빠져

미녀들만 고집하다가...

정말 착하고 참한 여성을 만나...

잘 연락하고 지내던 차....

설연휴 때 분위기 좋게 다녀오려고..

후배녀석을 불렀는데.....

 

그녀석이 그 사이를 파고 드네요 이킁...

 

여행 첫날부터 아파하던... 그녀에게

약이며 죽이며 챙겨주더니...

그사이.. 둘 사이는 핑크빛이 되어 가는 거 같네요....ㅜㅜ

 

꼭 그럴 기회를 노린건 아니지만..

제가 챙겨줄 겨를이 없이 후다닥......

 

이킁....

 

아... 차려놓은 밥상을 뺏긴 느낌...참....

제가 그놈을 왜 데려갔을까요 ㅜㅜ

 

 

 

간만에 핑크빛을 꿈꿔본 제가 참.. 한심스럽기까지..ㅎㅎㅎㅎㅎㅎㅎ

 

 

 

 

이런 모습이 안쓰러워서였는지..

6년간 연락해 오던 13살 차이 모델 동생이....

자기랑 만나자는데...

이건 머.....

장난처럼만 느껴지니...

상사병이 따로 없네요....ㅎㅎㅎㅎㅎㅎㅎ

 

 

걍... 늦은밤 맥주 먹고 어디다 지껄일 곳이 없어

여기다 지껄여 봅니다 흠냐....

 

 

 

 

내일 곤지암에서 휭하니 바람쐬며 죄다 날려야겠죠...ㅎㅎㅎ

 

 

사람 맘이 뭐.... 마음대로만 된다면야....ㅎㅎㅎㅎ

 

 

 

 

내가 단추를 눌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라디오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단추를 눌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전파가 되었다.

내가 그의 단추를 눌러 준 것 처럼
누가 와서 나의
굳어버린 핏줄기와 황량한 가슴 속
버튼을 눌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전파가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사랑이 되고 싶다.
끄고 싶을 때 끄고 켜고 싶을 때 켤 라디오가 되고 싶다

엮인글 :

수술보더

2014.02.05 02:41:53
*.158.1.107

제길 자야하는데 긴급 전화가 와서 일처리하고

헝글 다시 보는데요.

전 상속자는 안봤지만 정탄이시면 잡념을 뒤로 한채 내일은 차가지고 갈때

주차장에서 람보르기니 가져가서 마음을 풀어보세요.

아 맞다.

제가 0809때 첫 곤지암 시즌권을 사봐서 사고방지턱을 잊었군요.

그냥 쥐바겐인가 벤츠 큰차 가지고 마음 푸세요~

크앙

2014.02.05 03:36:08
*.137.203.56

왜 데려가셨어요 ㅜㅜ 아 슬프다..

희룡

2014.02.05 07:07:25
*.226.216.94

용기있는사람이 사랑을 얻습니다..

반쪽보더

2014.02.05 07:23:51
*.111.11.75

참...제가 예전에 겪었었는데...
저는 그랬던 두 사람하고 아예 연을 끊을 각오로 잠수타고 숨었죠.
결국...둘 사이는 오래가지 못했고 저 역시 현재까지 혼자...ㅠㅠ

★나루토★

2014.02.05 08:41:50
*.244.218.10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드랬죠...
다 털어내시고 새로운 분을 만나시는게... 말은 쉽지만 참..어려운거같네요..
힘내세요~!!
근데 저도 아직 혼자라는게 문제..ㅜ.ㅜ

침묵~~

2014.02.05 09:52:44
*.223.232.237

저라면 모델 동생이요

안산못난이

2014.02.05 11:15:38
*.212.185.22

여기도 저같은 분이 있네요.. 아 눈알에서 또 땀난다...

O.M.G

2014.02.05 11:37:26
*.35.131.98

어딘가에 정탄님을 사랑해주는 참하고 착한여자가 있을거예요
13살 차이나는 모델 동생은 서로 마음이 진심이라면 뭐 만나는게 좋겠지만
일시적인거라면 오랜 솔로생활을 청산 하기보다는 또 상처를 받으실 듯 해요ㅠ
'김춘수 시인의 꽃' 고등학교 때 많이 읽었었는데요 좋죠~
위의 시는 패러디인가요?^^
시 처럼 정탄님도 곧 누군가에게 존재만으로도 의미있고 가치있는 존재가 될 거예요^^
곤지암에서 바람 한 번 쐬시고 죄다 날려버리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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