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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에 이제 입문하는 초보입니다.
작년부터 타기시작했구요. 렌탈데크를 타다가 상태가 많이안좋은것때문에[손아프고 장갑찢어지고 등등]
화가나서 풀셋트를 사버렸는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ㅋㅋ
키 : 175
몸무게 : 78
경력: 병아리?
장비
데크 : 살로몬XLT 13/14 159
바인딩 : 살로몬 QUANTUM 13/14 [스몰사이즈]
부츠 : 살로몬 말라무트 250 [열성형 1회]
네... 매장에서 이것저것신어보다가 발사이즈를 제보니... 제발이 250이라더군요...
저는 지금까지 운동화는 항상 275 만 신어왔었습니다. 렌탈 부츠는 270
그래서 딱맞는 250 부츠를 샀습니다. 발아프아다고해서 열성형도했구요...
트릭을 꿈꾸며 시작했지만 다치는게 너무나 싫기때문에...
라이딩이 익숙해지기전엔 절대로 하지않겠다고 결심해 라이딩용으로 장비를 맞췄습니다.
렌탈데크를 이용할때는 베이직턴까진 편하게하고 업엔다운 연습중이었습니다. 중급슬로프에서 주로타구요..
근데 새로산 XLT데크를 타는데...
처음에 경사가 좀 있는곳은 낙엽을 쳤습니다. 제 몸의 하체가 찢어질듯한 전류가 흐르고 영혼의 비명을 지르며 내려왔습니다.
낙엽 도중에 아예 멈췄다 내려왔다 하더라구요 벅벅벅 스르르 벅벅 [용평레인보우상단]
베이직턴을하려는데 가속도가 너무빠르게 붙는겁니다... 겁이 덜컥나 그냥 누워버렸습니다. 무한자빠링으로 슬로프를 내려오고..
그리고.. 문제는 베이직 턴을 하는데.. 날이 박히면서 슬로프 상단으로 역주행을하는겁니다... 방향을 틀고싶었지만
데크날이 눈에 붙어서 안빠지는 기분이었어요...
몇번타다가 그냥 데크를 제어한다기보단 몸을 맡겼죠..ㅡ_ㅡ 그래 너 갈대로가라.... 의외로 좀 편해지더라구요...
완전 처음타는 아이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의문을 가졌죠..
이걸 제대로 산게맞나 싶기도하고...
매장에서 이사이즈가 맞다 빡빡 우기시고 뭐 전문가니까... 그러려니 했지만.. 어쨋든 장비도 처음사는 본인에게는 좀...
따질 지식도 어필할 지식도 없는상황이라 그냥 믿고 풀셋을 샀습니다.
그래서 보더분들에게 여쭈어보렵니다...
제 신장과 무게와 지금 장비가 조화가 맞는건지....
도와주세요~
베이직턴을 하시는데 상단으로 역주행을 하신다면...데크에 과도한 프레스가 들어가서 데크가 말리고 베이직 턴이 아닌 베이직 카빙이 되버리는 경우입니다. 175의 159데크라면 어느정도 잘 맞는 조합인데요. 두가지의 경우가 있겠네요.
베이직턴인데 다운프레스를 하시는경우...(베이직턴은 상체 로테이션으로만), 데크 길이에 비해 스탠스 폭을 너무 좁게 잡은경우 입니다. 장비살때 샾에서 셋팅을 해줬다면 앞뒤 홀 센터에 맞춰줬을텐데 혹시 모르니 바인딩 풀어서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만약 다운프레스를 하시는 경우라면 앞발쪽으로 프레스가 몰리지는 않는지(지나친 전경자세)도 확인해보세요.
한 사이즈 작았으면 컨트롤이 조금 편했겠지만... 사실 전혀 문제 없는 길이입니다.
라이딩용으로 타시기에는 데크 길이 잘 고르신듯 합니다.
이제는 실력만 업글하시면 될듯.
좋은 장비니 걱정말고 연습에 매진하세요~
첫장비 구입 ㅊㅋ 드립니다
177/70입니다 저도 159타요
데크의 길이는 아주 좋은 선택을 하신거 같구요
적응기 지나면 멋진 라이딩을 하실거에요
저는 운동화 280 신는데 실측 안하고 말라뮤트 275 신어보고만 샀어요
지금은 조금 늘어나서 아주 편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