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자지만
밑에 pepepo님의 글 동감합니다.
그리고 조금전에 올라왔다가 사라진 글
맞벌이 하는 남자 마인드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집안일'을
1. '여자의 일이다. 나는 도울 뿐' 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2. '여자의 임무는 아니지. 같이 부담해야한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런 글이었죠.
저는 이런질문 하는 사람 볼때마다
맞벌이 하는 여자님 당신은 '일'을
1. '남자의 일이다. 나는 도울 뿐' 이라고 생각하나
2. '남자의 임무는 아니지. 같이 부담해야한다.' 라고 생각하나
되묻고싶어요
보통 맞벌이하는 여자들은 1.이라 생각하지 않나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더라도 일은 계속 할겁니다.
왜냐면 내남자 무거운 어깨의 짐좀 덜어주기 위함이죠. (개인발전,계발은 배제하고)
따지고보면 1. 이라 생각하고 있는겁니다.
내가 너의 짐을 덜어줄게, 하며 엄청 생색을 내면서도,
집안일은 반반 부담해야지? 하지 않을까 싶고..
뭐 pepepo님 글에 숱하게 달려있는 댓글들 다 정독하진 않아서
같은 이야기 반복하고 있는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집안일을 맡아 전담하여 하는 주부는
집안이 잘 돌아가게 하는 윤활유같은 존재가 아닌가싶습니다.
내일은 뭘입을까? 내일은 뭘해먹을까?
공과금이 언제까지였더라? 이번달 지출이 얼마나 될까? 이런 사소한 것들에 대한
고민을 하지않고 바깥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옆에서 서포트해주는 그런역할
그게 전업주부의 의무 아닐까요?
이런게 가정일에만 국한된건 아니더라고요
회사에도 이런 역할에 대한 이견이 정말 많죠
특히 별도 비서가 없는 회사의 경우
경리가 비서의 역할을 전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비서의 역할을 하는 직원의 마인드가
'왜 내가 이걸 해야해?' 하면 회사생활이 정말 피곤해지는겁니다.
각자 맡은바 임무가 있고 역할이 있는데
왜 내가 이걸 해야하냐.....이렇게 나오면...
네 맞아요
저희 회사에도 그런사람이 하나있어서...
'너가 아니면 누가하니?' 해주고싶네요..
다만제가 좀 보수적이어서 그런지 집안일은 여자 그외 일은남자 가 메인을 두고
서로 도와가며 살아갑니다.
제와이프는 집안일 손못대게 합니다. 전 미안해서라도 청소 설겆이 빨래 걷기 정도 매일은 아니더라도 해줍니다.
한단번도 남자가 집안일하는거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해본적없습니다. 도와주면 고마운일이지
지금껏 단한번도 다퉈본적도 없네요
전업주부가 된다해도 바뀔건 없네요 메인은 여자 도와주면 고마운거지 당연한게 아니죠
요즘 거의 매일 저녁보딩가서 새벽에와서 혼자 재우는 못난남편 반성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