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여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출장갔다 돌아오는길... 트라제 1차선 저 2차선... 속도는 대략 120킬로쯤... 앞서서 잘 달리던 트라제 갑자기 요란한 소리를 내더니 타이어 터지며 전복 정말 영화처럼 중앙분리대를 받고 데굴데굴 구르더니 제 차선으로 넘어와 눈 앞 10미터 스쳐 지나가더라구요. 파편이 빗발치는 총탄처럼 튀는데 정말 죽는줄 알았네요.
사고 당시에는 무덤덤하던데... 바로 다음 휴게소에 들려 차량 상태를 보려고 내렸는데 그때부터 몸이 떨리는데 한 30분가량 진정이 안되더라구요. ㅜㅜ
지금도 운전하다 그때 생각나면 섬찟섬찟... 그래서 수시로 타이어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네요.
자차 끌고다니시는분은 차량점검은 필수죠 ㅎ
근데 저도 안한다는...ㅜ.ㅜ
이번주말 출격전 점검하고 출발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