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FIS Snowboard World Championships 빅에어 결선
2009 1월 24일 저녁 7시
2009 FIS 스노보드 세계 선수권 대회 빅에어 부문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조명이 켜지고 마이크 테스트와 음악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불빛과 소리를 따라 갤러리분들의 발걸음은 성우 리조트 곤도라 탑승장 앞의 대회장으로 향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열린 2009 FIS 스노보드 세계 선수권 대회의 그 마지막 하일라이트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경기장의 전경입니다.
해가지고 조명이 깔리니 마치 비디오에서 보던 그 외국의 경기장같은 느낌이들었습니다.
뿌듯했다고 해야할까요?
한국에서 이런 큰 경기가 열린다는것 자체만으로 자랑스럽습니다~!!
경기는 빠르게 진행됬습니다.
결승전이니 만큼 긴장감도 흘렀으며 선수들의 런 한번 한번에 탄성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경기 방식은 3 Run 방식이었습니다.
런을 마치고 경기 결과는 바로 모니터와 전광판을 통해 공지됬습니다.
성공적으로 런을 마친 선수들은 성공의 세레모니르!
분노의 눈뿌리기! 덜덜덜;;
9은 기본 10은 선택
정신없이 돌아가는 선수들의 스핀에 갤러리들의 눈은 즐거웠습니다.
선수들의 모든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각종 카메라 장비들이 주변을 가득 채웠었지요.
이날의 Winner KOSKI Markku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특히나 휴계실쪽의 자원봉사 어머님들이 매우 안타까워하셨었지요~
(추우니 차 한잔 하시라면서 눈을 털어주셨던 어머님 감사합니다)
부상을 당한 선수
런을 마치고 전광판으로 점수를 확인하는 선수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띄지 않으셨던 갤러리분들
경기를 구경하러 나온 마냥 신난 성우 로컬 라이더분들
어린 아이도 아버지의 목마를 타고 대회를 구경했습니다.
대회장 옆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져있어
바로 바로 선수들의 런 리플레이 화면과 점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대회 막바지에는 이날 가장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었는데요.
마지막 1,2,3 위 선수들의 런이 남겨져있었습니다.
3위였던 GIMPL Stefan 선수는 안정적으로 3위 굳히기에 들어갔고
2위였던 SMITS Seppe 선수는 막판 0.5점 역전을 노렸지만 랜딩 미스로 1위 자리는 KOSKI Markku 에게 돌아갔습니다.
KOSKI Markku 는 우리나라에 스노보드가 알려지기 시작할때 상당히 유명한 선수였지요~
1등으로 확정되고 대회 스탭과 악수를 나누는 KOSKI Markku
꽃미남으로 대회 기간 동안 많은 여성분들의 인기를 끌었던 SMITS Seppe
동료들과 축하를 나눈 후 KOSKI Markku 의 모습
잠시 후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영광의 얼굴들
빅에어 결과 링크
http://www.fis-ski.com/pdf/2009/SB/7013/7013RLRF.PDF
이렇게 2009 FIS 스노보드 세계 선수권 대회는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대한민국 스노보드 역사의 대단한 기록 한가운데에서 그 축제를 함께해주신 스노보드를 또 겨울을 사랑하는
많은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큰 국제 대회가 한국에서도 지속적으로 열리기를 기원해봅니다.
22 ~ 24 동안 있었던 하프 파이프 종목과 빅에어 경기 현장 스케치 소식은
사진이 정리되는대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