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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연차내는 김에 혼자 타기는 심심해서
작년에 보드장 한번 같이 같었던 후배한테 턴 알려준다고 꼬셔서
휘팍에서 만났습니다.
오늘은 단체도 없고 날씨도 좋아서
대박 찬스!! 이러고 타려다가 일단 약속이 중요하니
후배한테 비기너턴 알려줬습니다
이녀석이 계속 뒷발차기 작렬하길래
스패로우에서 좁고 길게 턴 시키고
그 다음엔 크게 크게 턴 몇번 시키니
뒷발차기 금방 잡히네요
전 작년에 첫시즌 보내면서 내내 뒷발차기했는데 ㅠ
요녀석은 딱 2번만에 ㅠㅠ
예전에 전공수업 들을때도 저한테 수식 배우던 애들도 저보다 성적 잘받고
보딩도 그렇고, 수영도 그렇고......
저 한테 이것저것 배운 사람들, 다 저보다 잘해요
이상, 모든것을 어정쩡하게 기본만 하는 인간인데
잡기에 능하다고 자기위안 해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