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주로 쓰이는 아세트아미노펜과는 다른 약제인 이부프로펜이 쓰인 약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이 알러지 등 부작용이 거의 없는(오남용시 간 독성 발병 외에는) 무난한 약제라면, 이부프로펜은 좀 더 빠르고, 근육통이나 관절염 등에 강력한 반면에 알러지 반응이 격렬합니다. 그리고 반감기가 짧아서 자주 먹어야 되요. 생리통에는 아세트아미노펜과는 비교도 안되는 효과를 보이죠.. (유럽여행 갔던 마눌님이 이부프로펜을 무더기로 사 오실 정도로..)
저도 유럽에서 보드타다 무릎이 꺾여서 무지하게 괴로워할 때 이부프로펜 달고 살았습니다. 효과 좋죠.
만약 이부프로펜이 잘 들으시고 부작용이 없으시다면 덱시부프로펜 약제를 시험해 보세요. 이부프로펜 중에서 활성질체만 뽑아내서 만든게 덱시부프로펜이구요. 따라서 딱 반 정도 용량으로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죠.
성인이 보통 이부프로펜 400mg이 1회 복용량인데, 덱시부프로펜은 그 반이면 되고, 위나 신장에 가는 부담이 적어요.
그리고 감기엔 효과가 별로없다고 본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