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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강습에 참가했던 뻬뻬뽀라 합니다.


이상하게 후기를 쓰려니 자게에 쓰는데도 불구하고 안녕하세요부터 시작하게 되네요. 


일단 전 강습이 처음이었습니다. 강습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은 계속 했습니다만.. 양지가 베이스이신 강사분이 없으시더라구요. 게다가 리조트 강사들은 왠지 미덥지 못하고..



어찌됐든, 원래는 일요일 새벽에 휘팍으로 달려서 강습받고 돌아오는 당일치기를 계획했었는데, 지난 주 강원도쪽 폭설 소식에 급하게 숙소예약해서 토요일날은 용평에서 놀다가, 일요일날 휘팍으로 넘어와서 강습을 받았습니다.



도착 자체는 넉넉하게 했는데, 유스호스텔 앞이 집합장소인 줄 알고 현수막도 사람들도 보이질 않아서 대 패닉.. 콘도까지 왕복을 서너번.. 날씨도 무지하게 따뜻해서 집합장소가 유스호스텔 "로비" 인걸 알았을때는 이미 땀에 절어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몸을 푼 셈이 됐습죠. 넵.



리프트권을 받고, 헝글 빕을 받고, 호크로 올라가서 레벨 테스트를 했습니다. 



오.....이거 긴장되던데요..오...



잘 해야겠다는 생각때문에 긴장된게 아니라, 거의 50명쯤 되는 사람이 내가 타는 꼬락서니를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팬티하나 입고 보드 타는 기분이었어요.. 


"제발.. 제발 날 보지 말아줘..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줘.." 같은 기분?



테스트는 "그냥 할 수 있는걸 하면서 내려가라" 였는데요.



아마 극소수의 몇 분을 빼고는 다들 "내가 할 수 있는게 뭐지?" 라는 표정이었어요...아니 표정이었을거라 생각해요.. 아니 뭐 일단 전 그런 표정이었습니다.



강습생들이 한 명씩 내려가고, 먼저 내려가계셨던 강사분 중에 한 분이 강습생들을 척척 ABC반으로 구분해서 쌓는 식으로 반 배정을 했습니다.


밑에서 보고 있으니 턴 두 번 만에 판정이 나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판정 기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힐턴, 토턴 모두 균일한 로테이션이 들어가며, 시선 처리가 자연스럽다 - A반


2. 힐턴이든 토턴이든(보통 다들 힐턴이 잘 되고 토턴이 안 됐습니다만) 한쪽 로테이션이 부족하고 시선처리를 하려고는 하지만 잘 안 된다 - B반


3. 양쪽 로테이션이 조금씩 부족하고 시선처리가 애매하다 - C반



이런 식이었습니다만, 사실 B반과 C반은 커리큘럼 자체가 같았을 겁니다. 실력 자체가 크게 차이가 안 났으니까요...




저는 B반 배정을 받았구요. B반은 총 15명으로 총 3개 조로 나뉘게 됐습니다.



1. 기본부터 착실히


2. 슬턴과 카빙을 배워보자


3. 난 무조건 최상급.. 최상급에서 편하게 내려오게 만들어주겠다




전 3번조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제가 야매, 날로먹는 떡, 공짜 등등을 좋아하는 게으르고 많이 상한 정신머리의 인간이라서.. 왠지 3번조가 제 취향에 맞을것 같아서 그랬죠.



근데 이건 뭐 착각이었구요...... 아래 커리큘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튼, 저희 선생님으로 배정되신 킁선생님은 참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유쾌한 분이셨습니다. 사실 제가 3조를 선택한것도 제일 유쾌해보이셔서...라는 이유가 컸구요.


여튼 선생님의 첫 말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오늘은 정말 디지에서만 탈 겁니다"





그리고 이날 우리 조는 정말 디지에서만 타게 됩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시며, 선생님께서는 


"여러분은 B반이다, 근데 이 중급자 클리닉에서 B반이라는 말은 중상급자라는 말이나 다름 없다.. 자신감을 가지고 오늘 열심히 했으면 한다" 라고..



여튼, 후기를 쓰려고 커리큘럼을 글로 표현하려 생각해보았는데, 정말 자신이 없어서 괴발 새발 그려봤습니다.



2014-02-10 09.27.32.jpg



아... 죄송합니다.



제 그림실력으로는 이게 한계에요............ 그리고 배운것들을 안 빠트리고 잘 썼는지도 자신이 없습니다...


강습 내내 "나는 어디고 여긴 누구" 상태였기 때문이고.. 집에 돌아올때 이미 하나도 생각이 안 났었습니다.


지금 저것도 기억을 막 쥐어짜내서 쓴 거니.. 양해 부탁드리옵니다.




여튼, 그림에서 보시면 1번 연습을 하기 전에, 일단 사이드슬리핑부터 했습니다.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시선은 밑이 아니라 전방 10M를 보고, 가속과 감속은 갑자기 하지 말고 천천히 1->2->3->2->1 순서로 단계를 나눠서..



근데 이거 의식하고 하려니 잘 안 됩니다. 1차 멘붕.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어...



다들 난립니다. 자꾸 시선을 아래로 보시는 분, 가속과 감속이 부드럽지 않은 분.. 그리고 양쪽 다이신 분(접니다.)




선생님께서 사이드슬리핑을 제일먼저 하라고 하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0M 앞 슬로프 상태를 눈으로 파악하고(시선), 설면 상태에 맞는 섬세한 컨트롤로 안정된 자세로 지나간다(가속과 감속)"



이 사이드 슬리핑은 어떤 때든 처음 스키장에 왔을 때, 몸도 풀고, 슬로프 상태를 체크하기도 좋은 연습이니, 몇 세트 정도는 해 주는게 좋다는 말씀이셨구요.




여튼 사이드 슬리핑이 끝나고 나서, 윗 그림의 1번 연습이 시작됐습니다.



1번과 2번은 같은 목적으로 하는 연습인데, 본인의 밸런스 체크를 위한 겁니다. 2번이 가능한 사람은 1번은 할 필요가 없구요.



즉, 본인의 밸런스가 후경이면, 점프시에 노즈측이 더 들리고, 전경이면 테일측이 더 들리며, 중심이 토우쪽으로 쏠리면 앞으로 기우뚱, 힐쪽으로 쏠리면 엉덩방아... 이렇게 되는 거죠.



이건 연습이라기 보다는, 그 날 그 날 컨디션을 체크하고, 자꾸 뒤쩍이나 앞쩍이 난다면 자기 상태를 체크하기 위한 거죠.. 




다들 사활강 하면서 뿅뿅 뛰면서 선생님이 계신곳으로 내려왔고, 선생님께서는 강습생들 각각 밸런스 상태가 어떠하니 어느 쪽으로 더 신경을 쓰라는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이 이후에 본격적으로 슬라이딩 턴 강습이 시작됐죠.


슬라이딩 턴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단 두 개..



1. 시선


2. 로테이션



근데 안 됩니다.. 안 되요. 내 목이 내 목 같지 않고, 내 어깨가 내 어꺠같지 않으며.. 턴을 하고 있는 내 자세는 무슨 허수아비 같을거 같고.


다들 로테이션 자체보다는 시선때문에 힘들어했습니다. 진짜 생각이상으로 고개를 많이 돌리지 않으면 시선처리 지적을 받고, 생각이상으로 상체를 돌려주지 않으면 로테이션이 얕다는 지적을 받았죠.



저는 물론 두 가지 지적을 계속 꾸준히....



근데 신기한게, 두 번째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다시 내려올 때는.. 



다들 이게 됩니다.......



물론 완전하진 않지만, 슬로프를 단 한 번 타고 나서, 그 다음에 이미 발전된 양상이 보여요. 정말 신기합니다. 프로 강사라는게 이런 거구나..





그러자, 그 이후에는 슬로프 경사에 맞는 라이딩 스타일로 강습을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즉, 몽블랑 상단에서 디지 입구까지 -> 너비스 턴. 


디지 입구에서 디지 끝까지 -> 가압시간을 빠르게 준 슬라이딩 턴(즉, 경사에 따라서 점점 가압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오는 연습)


디지 끝에서 리프트 탑승장까지 -> 가압 타이밍을 조절한 슬턴





특히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이, 위 그림에서 4번째에 끄적여 놓은 내용입니다.


즉, 로테이션 방향을 말하는건데요.



보통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것이, BBP 자세에서 서 있는 어깨 각도 그대로 로테이션이 들어갑니다만,  


로테이션이 그대로 데크 움직임에 반영이 되게 하려면 어깨 각도를 슬로프 각도와 평행하게 해야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즉, 앞으로 팔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아래쪽으로 질러주듯이 팔을 돌리면, 어깨 각도 또한 슬로프 각도와 그나마 더 비슷하게 가게 된다는 거였죠.


그리고 신체 구조상 힐턴의 경우는 팔을 질러주는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으나, 토턴의 경우는 팔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더 쉽기 때문에, 진행방향의 팔을 질러주는 것 뿐만 아니라, 뒷쪽의 팔 또한 로테이션과 더불어 팔꿈치를 위로 쳐든다는 느낌으로 위로 질러주어야 된다.....


는 말씀이셨습니다.



이거 정말 신기했습니다. 특히 급사에서 가압타이밍 조절과 더불어 어깨 로테이션이 제대로 들어가니.. 


평소 턴 할 때 마다 항상 들었던 "이게 아닌데.." 라는 느낌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스스로 꽤 만족스러웠던 런에서 선생님께서 "잘한다! 잘한다!" 해 주셨을 때는 날아갈듯한 기분이..





여튼 다들 시선과 로테이션이 많이 나아지고, 디지를 무난히 내려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아직 멋진 폼은 전혀 아니지만)




그래서 마지막에 선생님께서 어드밴스드 카빙의 요점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즉, 인클과 앵귤을 동시에 주는 법...


그게 그림에서 5번입니다만..




설질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요점을 기억해 두었다가 정설 잘 되어 있는 슬로프에서 써 보라고 하셨습니다.


요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로테이션 없이


2. 몸 기울기를 줄 때, 어깨 각도로 기울기를 준다고 생각하고


3. 가압을 일정하게 유지



뭐 저는 전혀 안 됐습니다만, 같은 반의 다른 분들은 금새 뭔가 자세가 멋스러워 지더라구요..




이렇게 길 줄 알았으나 무지하게 짧았던 하루가 끝났습니다.




이후 버즈런측에서 준비해주셨던 경품 증정행사가 있었구요.. 저는 가위바위보에 2등해서 스톰핑 패드를 받았으나..


이미 제가 가진 데크에는 스톰핑패드가 다 붙어있는 관계로, 같은 반의 스톰핑 패드 없으신 분께 양보..





짧게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1. 프로 강사는 정말, 정말 다르다.


    특히, 그 마르지 않는 인내심의 샘물과 강습생 각각에게 걸맞는 조언으로 결과를 뽑아내는 능력이....



2. 하루만 들어도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아쉬웠던 점은, 평소 좀 더 고민을 하고 타다가 어제 같은 기회를 얻었으면 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


    너비스턴 많이 연습하고 가라고 조언해 주셨던 S.YOON님 죄송합니다.


    제가 평소 말초적인 즐거움을 위해 연습을 게을리 했어요...흑흑..



3. 데크 한장 사는 것 보다, 강습 한 번 받는게 훨씬 낫다.


 



여튼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나 수고해주신 킁 선생님과, 같은 조원 여러분, 그리고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신 버즈런과 헝글 관계자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다들 안보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자이언트뉴비

2014.02.10 10:42:18
*.247.149.239

잘 읽었습니다~!!

궁금한점이 있는데 어깨각도를 슬로프와 동일하게 하라는 어떤 어깨 각도 인지요?

슬로프와 평행을 시키는건지 아니면 턴을 할때 아...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지...

저도 어깨하고 시선때문에 혼자 블랙홀에 빠져서 타는 사람인지라 ㅠㅠ

pepepo

2014.02.10 10:49:10
*.214.178.18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어깨를 열고 타는 상태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즉, 가슴이 노즈를 보고 있을때요. 그럼 왼쪽어깨와 오른쪽 어깨가 각각 토우와 힐을 보게 되겠죠? 그렇다는 말은 즉 어꺠가 폴라인과 일직선..

이 상태에서 어깨를 슬로프 각도와 평행하게 맞추도록 노력하는거죠... 말로 설명하기는 정말 힘드네요..

2014.02.10 11:22:21
*.205.36.223

어깨를 열고 닫고는 큰 상관은 없어요^^
어제는 체험판으로 살짝 보여주는 것이라서 어깨를 과하게 오픈한 상태에서 진행한 것이었어요.
굳이 설명을 드리면 양쪽 손바닥이 설면과 동일한 높이를 유지시키는게 관건이죠~ (역시 글로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벨벳원숭이

2014.02.10 10:44:05
*.95.7.100

"뿅".....ㅋㅋㅋ

pepepo

2014.02.10 10:50:02
*.214.178.18

다들 "부웅~" 아니라 "뿅" 같은 느낌으로 뿅뿅 뛰면서 내려갔어요..ㅋ.ㅋ..

벨벳원숭이

2014.02.10 10:55:21
*.95.7.100

저도 어제..뿅을 너무 과하게 한 나머지....어깨 와 등으로 렌딩좀 했습니다...
갑자기 그게 생각나서..ㅠ_ㅠ ㅋㅋ

pepepo

2014.02.10 11:02:33
*.214.178.18

근데 재밌더라구요.. 사실 지금까지 데크와 슬로프는 떨어지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살아왔기에 더더욱..

도가니카빙턴

2014.02.10 10:56:31
*.85.225.130

킁님에게 강습받아봐서 그느낌 잘 알지요 ㅋㅋㅋ

pepepo

2014.02.10 11:03:29
*.214.178.18

정말 대단하신 분이셨습니다. 강습 자체도 여유있게 진행하시는 편이셨지만 그러면서도 필요한건 다 전달하는.. 효율적인 강습을 하시더라구요..

데크야보드타자

2014.02.10 10:57:19
*.36.150.108

얼마전에 곤지암에서 강습받았었는데 비슷한 부분이 좀있네요^^
저는 돌핀턴을 해야느데 계속 팽귄턴을 했다능 ㅋㅋ
그날 컨디션체크 및 밸런스 연습에는 참 좋은거같아요^^

pepepo

2014.02.10 11:04:17
*.214.178.18

네.. 저도 저 체크는 매일 하려구요. 그리고 조금씩 속도를 붙이면서 팝을 줘볼까... 그러면 언젠가는 나도 좀 더 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14.02.10 11:19:57
*.205.36.223

100점짜리 후기네요~!!

이제 강습을 하셔도 되시겠네요~ㅎㅎㅎ

열심히 연습하시고 나중에 점검받으러 오세요^^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당

숙취엔낙엽

2014.02.10 11:20:28
*.35.99.141

정성스런 후기 잘 읽었습니다 ㅎㅎ
전 킁님의 "디지만 탈거다!" 때문에...

기본부터 반에 갔습니다 ㅎㅎ
마지막에 디지 타니, 눈이 너무 많아서 장난아니던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S.Yoon

2014.02.10 11:27:38
*.108.196.61

전문 강사님들은 정말 달라요 ㅎ 이제부터 연습연습 ㅎ

분홍사과

2014.02.10 11:47:42
*.129.27.18

정독하고나니 저도 강습받은 기분이네요!ㅋㅋㅋ 자세 안될때마다 이 글보러 와야겠어용

Boarder_Dean

2014.02.10 11:51:48
*.39.202.53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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