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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없이 혼자 탄다는게 참 힘드네요.
첨으로 동영상 찍었는데, 생각하던거와는 많이 달라서 놀랐습니다. ㅎㅎ
아낌없는 지적과 조언좀 부탁드려요.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26796749&mid=Movie_data
기분이 상하다니요 당치도 않습니다. ^^
오히려 시간쪼개서 글남겨주신게 감사할 뿐이죠 . 강습받을돈으로 한번더타자, 아니면 장비 좋은거 사자 하는 맘으로
혼자 했는데. 저도 사실 동영상 찍고 좀 놀랬어요. 머릿속이랑 너무 달라서 ㅎㅎㅎ
남겨주신 고견 깊이 새겨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시 비기너 턴부터 시작해 보려구요. 턴 성공하자 마자 중급/상급
올라가서 공포를 극복해보겠다고 턴하고 내려오던게 나쁜버릇이 된거 같아요. 몸이돌고 보드가 따라올때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겁이 났거든요.
저는 직장관계상 강릉-서울-대전(집) 왔다 갔다 하며 짬날때 스키장을 들르는데 주로 무주 많이 가구요. 베어스타운, 용평,
곤지암 에서 놀고 있습니다.
무주 가게되면 미리 글을 꼭 남기고 뵙고 싶어요 ^^ 제가 고기는 한우로다가 쏠수 있을거 같습니다.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
아낌없는 지적이라 하셨기에... 적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때는 지상에서의 BBP연습으로 우선 자세부터 잡으시구요.. 팔 들고 너비스턴부터 차근차근 다시 연습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너비스턴은 상체의 로테이션(회전)이 허리를 통해 골반과 무릎을 지나 발로 이어져 테크의 비틀림을 이끌어내서 턴이 되는 원리입니다. (집에서 그냥 서서 해보세요. 발바닥이 살짝 비틀리는것을 느낄수 있을거에요.) 상급으로 가게되면 모든 동작이 찰나에 일어나지만 초보시절에는 연습을 통해 하나하나 느낌을 알아야 합니다..
영상을 보면 턴이라기보다는 뒷발차기느낌으로 데크 엣지만 넘겨서 그냥 미끌어져 내려오고 계십니다.
프레스를 주지 못하시니 데크와 설면과의 각도도 없고, 엣지 체인지 후에도 그냥 주욱 미끄러질 뿐입니다.. 너비스 턴 후에 앉는 동작으로 데크를 눌러주는 느낌을 느껴보시구요, 토턴시에는 부츠텅에 정강이를 기대어서 꾹 누른다는 느낌으로 자세를 잡아주시면 엣지각도 서고 프레스도 느낄 수 있을겁니다...
또, 말씀하신 V자 느낌의 턴은 뒷발차기가 원인입니다..자연스러운 턴이 되지 않고 데크 뒤를 확 잡아돌리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위의 방법대로 연습하시면 많이 교정될것입니다...
아는데로 적는다고 적었는데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구요.. 도움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