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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대를 떠나보냈으며, 안올줄 알았던 30대의 중반을 떠나보내는 시점에 


올해도 일하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보드타러 한번도 못갔습니다.


그저 스키장은 꿈같은 곳이고 강남대로의 빌딩숲이 스키장인것마냥 익숙해져버렸네요.


내년에나 보드를 탈 수 있을까 내심 기대를 하며올해는 이대로 흘려보냅니다 ㅠ.ㅠ;


아 20대의 내가 40대가 다 되간다... 세월이 미쳐가는구나 아주..





엮인글 :

노출광

2014.02.10 18:48:04
*.156.92.49

정말, 단 하루의 시간도 낼 수 없었던 것일까?
아니면, 혹시나...시간대비 효율을 재고 있었던건 아닐까?

가슴이 끓어서 돌발적으로 뛰쳐나갈 나이가 아니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자신의 '비겁함'을 '정당화'시키고 있었던건 아닐까?

그러나...
나이가 들면... 자연히 피의 온도는 내려간다 하더라...

'합리성'이란 또 다른 이름의 '노화'가 아닐까 싶다.


(38일째 주차장 구석에 처박혀 있는 바이크... 원래는 겨울이라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Lilsnow T^T

2014.02.10 23:53:38
*.221.57.247

변명아닌 변명이 되어버리는것 같은 나이임은 맞는것 같습니다. 진짜 10년전만 해도 시즌방이 더 집같았고,
일주일에 4-5일 보드를 안타면 사는것같지 않았으니까요...^^

난 안그럴줄 알았는데 내 피도 식나 봅니다...

Optimus Prime

2014.02.10 18:51:23
*.248.189.1

하~.....그래도 혹시 보드타고 싶다고 강남역에서 데크로 스케이팅은 하시면 안됩니다...^^;

오늘은 눈이 그쳤네요...^^

Lilsnow T^T

2014.02.10 23:54:38
*.221.57.247

예전같으면 가능했던 일이 지금은 양복에 더 익숙해져버려서.. ㅠㅠ;;; 그래도... 보드는 타고싶은데 몸이
가자고를 안하네요 ㅠㅠ;;;; 흑

삼촌1호

2014.02.10 20:20:14
*.255.101.193

30대 후반 되시면 연봉을 조금 줄이고, 시간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부서로 지원을 하시면 40대 중반까지 걱정없이 보딩할수 있습니다. 아 주의사항은 와이프에게 비밀로해야하는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시죠? ^,.^;;

Lilsnow T^T

2014.02.10 23:55:41
*.221.57.247

왠지 모르게 사회에 물들어가고, 욕심만 늘어가는것 같아서 손가락질 했던 사람을 그대로 내가 답습하는게
아닌가 두려움이 앞서기도 합니다.

차근차근 좀 여유를 가져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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