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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같이가서탓는데 경사면에서일어서질못하고 계속 미클어지더군요..
한 세시간이상 있다가 결국싸우고돌아왔네요..
이걸 우찌알려줘아할까요
일어서질못하는여자친구도힘들겟지만 ㅈㅓ도 꺼꾸로 오래있엇더니 죽을맛이더군요
결국 그뒤론 새벽에 혼자가서타곤하는데 우찌알려줘야 일어설까요
고수님들부탁드립니다
보드를 최대한 몸쪽으로 가져온 상태에서 처음 땅짚을 땐 양손으로 (단 팔이 엉덩이 쪽으로 최대한 들어간 상태에서), 엉덩이가 들리고 난 다음엔 오른손을 떼면서 왼팔힘으로 일어나되 뱃심이 많이 들어갈거라는걸 미리 얘기해주면 좋습니다.
일어난 직후도 문젠데 어깨가 한쪽으로 빠져서 일어날 때 미끄러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오른팔은 노즈쪽을 향하게끔. 혹은 오른손으로 데크의 사이드컷 중앙을 붙잡고 일어나셔도 됩니다.
저의 경우 여자친구는 의외로 겁이 없어서 잘배우고 무난하게 탔는데, 제 여동생이 일어나는걸 무지 힘들어해서 일부러 잡아서 일으켜주고 타는 법부터 알려줬드랬습니다. 넘어지면 다시 일으켜주고요. 가르치는 순서가 바뀌긴 했지만 흥미를 잃지 않게끔 해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어차피 내가 옆에 붙어서 봉사중인 이상 못일어날 일은 없을테니까요. 보드가 처음에 몸이 고되고 여기저기 땡겨서 그렇지 내려오는 과정은 재밌잖아요? 그렇게 하다보니 스스로 일어나는 감을 조금씩 찾더군여.그냥 마음을 비우고 혹시 힘들어할 경우 무조건 함께 쉰다는 생각으로 가르치시면 될거 같슴다..
칭찬과 시종일관 미소띈얼굴과 농담은 필수 ㅋ_ㅋ
그런데 여친분이 다음에 또 가자고 하면 가시게 될지.. ㅋㅋ 지금 상황에서는 그게 우선과제 같아보이네요.
2002년이었나, 보드 첨 탈때.. 결국 앞으로 일어나질 못해서 포기하고 집에 왔습니다. 계속 시도에 시도만 하며 주저앉아있으니 엉덩이가 너무 시려웠어요 ㅠ.ㅜ
2008년엔가 다시 보드를 배우려고 장비를 사고 시작했는데, 역시나 앞으로 못일어나겠더군요. 근데 뒤집어서 뒤로 일어나는건 무지 쉽더군요. 그래서 뒤로 일어나서 토사이드 슬리핑 먼저 익히기 시작했죠. 첫 턴을 성공하기 전까지 오로지 토사이드 슬리핑만 했습니다.
글케 턴 성공하고.... 계속 타고..
지금도 전 앞으로 거의 못일어납니다. 바인딩은 무조건 서서 채우구요, 혹시라도 넘어지거나 하게 되면 뒤집에서 뒤로 일어납니다 ㅋㅋ
아.. 한번은 디게 다이어트를 많이 한적이 있었는데, 그땐 앞으로 일어나지더군요!! 참 기뻤지요. 이후 다시 요요가 와서 살이 찌니까 또 앞으로 못일어나겠더군요 ㅋㅋ
한줄요약 : 뒤로 일어나면 쉽습니다.
일단, 저 고수 아닙니다.
리프트 타지 마시고... 님은 보드 없이 여친과 함께 100미터 초보코스 걸어 올라갑니다.
발로 여친의 보드를 발로 밟아서 미끄러지지 않게 고정시켜줍니다....
일으켜 세운 후... 조금씩 내려오면서 감을 익히게 해줍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실력을 향상시키려 하는 목적보다는...
잘한다는 칭찬... 그리고 맛나는거 많이 먹으면서 즐기는것.... 아닐까 싶습니다.
안되면 뭐....
잘생긴 강사에게...강습 맡기시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