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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왔어요. 내일 만나서 장비 AS합의보기로 했습니다.
아는오빠들이 몇푼안되는 돈달라면 그냥 주고 끝내랍니다 ㅠ
이미 CT찍었다내요. 이상소견없고 2주진단받았대요
저도 병원다녀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내일 잘 이야기 해볼게요.
공감해주신 여러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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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야간에 용평에서 충돌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제 막 슬로프 내려가는데, 누가 뒤에서 박아버리더군요. 순간 앞으로 고꾸라졌습니다. 비일비재한 일이라 별생각안하고 뒤돌아 괜찮으시냐 물었더니, 대답안하시고 헬멧만 고쳐쓰시더라고요.
같이 강습받는 분들이 떼거지로 몰려와서 여성분 괜찮은지 물어보고. 패트롤까지 물어보는데도 묵묵부답..2-3분 지났을까? 갑자기 머리아프다며, 앞에서 왜못피하냐고 그러는 겁니다. 순간 당황해서, 죄송합니다 해버렸어요. ㅡㅡ;; 패트롤이 여자분이 정신못차리는 것 같으니 번호 주고받으라해서 주고 받고, 패트롤은 가더라고요. 다른 강습자분들이 괜찮다고 막 서로 이야기 하시길래, 저도 가겠다하고 내려왔습니다.
5분뒤 전화오더군요 의무실로 오라고. 뭐 별일있겠거니 하고 갔더니 다짜고짜 여성분이 뇌출혈이니 뇌진탕이니 가슴이 아프다는 둥 CT 찍어봐야겠다고. 장비 긁혔다고 합의보잡니다. ㅡㅡ... 뒤에서 저 덮치신거아니냐 했더니, 제가 앞에 갑자기 튀어나왔다고 합니다. 왜 앞에서 못피했냐고. 하하. 참나. 어떻게 피해야하나요? 앞에서??
남자친구는 언제 데리고 왔는지 사정도 모르면서, 갑자기 쌍방이라고 5:5를 하자더군요. 스키장비는 해외에서 가져와서 수리될지 모른다며 다시 사야될수도있다... 뭐 이런얘길 하더라고요.
아프진않냐고 10댓번물어본 제자신이 참 초라하더라고요. 정작 전 그분들께 괜찮냐는 소리도 못들었는데 말이죠.
이제 막 강습받는 분이시던데, 패트롤 없이 내려와서 사고경위서도 안썼고. 병원갈거면 연락달라고하고 내려왔습니다. 아 이틀째 연락은 안오는데 이거 배상해줘야하나요.
이글만 보면.. 정말" 이런 개 좆같은 년을 봤나..창자를꺼내 길바닥에 뿌려뿔라." 할만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상대편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고 영상이 없으니 뭐라 도움을 드릴수 없네요.
이런일 때문에 보더는 뒤에도 눈이달려야 하나봅니다.
검은남자 끝쪽에서 라이딩중 반대편 끝쪽 앞에서 J턴 비스므리한 U턴 하는 사람보고 앉아버림
오면 데크베이스 방어할준비함
보라남자 카빙 연습한다면서 U턴하면서 검은남자 데크 박아버림
이런경우도 있더라구요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되요...
참고사진
그외 후방충돌이 잘못이 아닌경우가 많으나 그림이 개발이라
뭐...이런 개십빠바 같은 경우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