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예보 이후 직접 상태를 관찰하러 하이원에 다녀왔습니다.

화요일 1시30분 여의도 출발!

제천지나서 영월지나서 민둥산 가는 길에도

도로는 거짓말 거의 안 보태서 뽀송 뽀송! 산에 눈은 한 가득이 아니라 그냥 보이는 정도!

나무에 눈 별로 안 쌓여 있고~

뭐 이래~ 싶었습니다.

고한에 와도 길가에 눈은 별로 없었습니다.

5시 30분쯤 고한에 도착했는데...

소리 없이 눈이 내립니다.

그냥 크지 않은 가루같은 눈이랄까요?

습기가 많지 않아서 바닥에서 반짝반짝 은빛이 나는 눈이었습니다.

눈은 그날밤부터 목요일 오늘 제가 서울로 출발한 12시까지 계속 내리다 말다 했습니다.

많이 쌓일 정도의 눈은 아니고,

눈이 내려서 기분 좋을 정도~

설질은 정말 좋았습니다.

제 베이스인 곤지암에서 한 시즌에 한 10번 이하 볼 수준!

엣지 잘 박히고 기분도 좋고~

표에서의 강(설)수량 수치가 실제로 어느정도인지 확인해 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자! 여기까진 경기권에서 그저그런 설질에  보딩하신 분들께 염장 내용이었고...

(내 곤지암 시즌권! ㅠㅠ)

이 시간 이후 이번주말과 다음 주 예보 들어갑니다.!

표를 보시죠! 역시 하이원 기준입니다.

(경기도권 그냥 그렇고, 무주 조금 나은 정도고, 강원도권은 하이원과 거의 비슷합니다.)

오늘 13일 목요일 이후 현재 나와있는 다음주 20일 목요일까지 시즌 최고입니다!

이번 주말까지 바람도 없고 온도도 적당합니다.

특히 15일 토요일 구름도 별로 없어서 쨍쨍!

다음 주말까지도 날씨는 좋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다음주 17일 월요일 저녁부터-화요일 조금 많은 눈도 예상됩니다.

다음주 18일 화요일,수요일 바람이 세니 패딩 준비하세요! 열패치도 좋고요!

이거 시즌이 새로 시작되나 싶습니다.

여기까진 좋은 소식!

나쁜 소식!

경기권은 그냥 시즌 말! 다음주 월화요일 적은 양이지만 비예상!

무주 주말까지 낮기온 영상!

다만 다음주 월요일밤으로 부터 화요일에 꽤 많은 뭔가가 예상되나 이게 비일지 눈일지는

무주 리조트 이용객 여러분들의 기도에 달렸음... 눈일지라도 아주 습기많은 초강력 습설!

총정리:

그냥 강원도로 갑니다...아무때나 갑니다. 막 가도 최고!

쎈돌이었습니다.

질문: 항상 용평에 가면          용평 스키장 가느라   한번도 알펜시아를 못 가봤네요

          항상 태백쪽  가면      하이원 스키장 가느라   한번도 오투스키장 못 가봤네요.

          다음에 눈 내리면 꼭 여기 두 군데를 가보려고 하는데 용평이나 하이원 가는 것보다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가르쳐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