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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곤지암 게일 출발하자마자
어떤 여자분이 뒤에서 테일을 들이받았습니다...!!
4년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묻지마 뒤치기를
하필 그 타이밍에..!!
머릿속이 새하얘지면서 멘붕이와서
제대로 대처를 못하는 사이에(너무 당황해서 데크 친 사람은 안보이고 데크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내려가서 기다린다던 커플은 온데간데 없고...
테일 끝쪽 탑시트만 아주 살짝 까진 경미한 손상이라는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맘씨 고우신 형님께서는 '몸 안다쳤으면 됐지 뭘' 하시면서 보상같은건 생각도 안하시고 계셨는데
그 일때문에 도망갔을 커플생각하니 좀 씁슬하네요 ㅎ...
그 정신없는 와중에 경험해본 케슬러 크로스? 는 정말....신세경이더라구요
사람들이 비싼돈주고 사는덴 다 이유가 있다는걸 다시끔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