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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아침 -15도로 시작인데, 9시 넘어 정상에 올라가니 -5도. ㅋ
급하게 기온 상승했고, 낮에는 베이스 영상 3도 봤습니다.
산들 바람 약간에 엷은 구름 약간 있는 맑은 날씨.
*. 설질.
다소 무른 상태를 좋아하는 개인 기준으로는, 예상했던 바
강설 분위기로 시작. 지산에서 방문한 분의 표현을 빌자면
"눈이야~, 이게 눈이야~"라고 좋아 하네요. ㅋ 늦은 오후로
접어 들면서 군데군데 벗겨지는 건 말 안해도 아실테고~.
*. 인파.
아침부터 곤돌라 장사진. 11시경 골드는 나에게 선전 포고.
그래도 어제에 비하면 이빨 빠진 호랑이 수준. 돌이켜 보면
어제 같은 인파로 시즌이 이어지다가는.. 용평이 돈 벌어서
통1교 인수할수 있을 듯.. ;;
*. 기타.
-. 오전에 골드에서 만난 J**e 님. 점심 약속때문에 정상으로
넘어 간다고 했더니 "남자에요? 여자에요?" / "남자분이야" /
"그럼 왜 가요? 우리랑 타요~." 점심 사줄것도 아니면서.. ㅋ
-.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심**굴 님. 아무래도 내가 심야를
타지 않은 탓인지..ㅋ 언제고 한번은 같이 타요~. ^^
-. 오늘 점심, 융숭한 환대에 감사 드립니다. 사실.. 형식상은
'대접' 이었으나, 내용상은 '접대' 수준이었네요. 감사 합니다.
-. 오늘 알게 된, 핑크 하단 자동차 홍보관(?)의 인터넷 제공.
스마트폰 아닌 나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 여타 편의 시설은
시간될 때 방문해 보기로~.
-. 용평 드나든지 10여년 만에, 이쁜 언니 있는지 확인하러
의무실 방문 함. 소독약으로 고통을 안겨 준 *예* 근무자..
친절 하시네요. 많이 바쁘길래 연고와 반창고는 직접 처리.
-. 보잘것 없는 이 후기를, [쩜여러개] 님께 바칩니다. (__)
별일 아닌데, 괜히 심려 끼치는듯 싶어서 설명 하자면.. ^^
만날 사람이 있어서 골드 이동. 귀퉁이에 잠복 근무 하면서
왼손에 커피(뚜껑 열린 상태). 먼저 발견하고 다가온 분이
사람 많다고 하길래, 어제는 대기줄에 두손 두발 들었다.며
두손 치켜 들다가 커피를 쏟았어요. 몇방울이면 털어낼텐데
제법 많아서, 휴지 가질러 골드 스낵으로 뛰면서.. 등에 멘
가방을 내려 멜빵을 손에 쥐었는데.. 투명 얼음에 미끄덩~.
하필 그 아래가 배수로(가느다랗게 평행한 철제 뚜껑 덮인).
맨손에 가방끈 쥐고 있던 주먹을 아래로 짚었는데 손바닥이
하중을 받으면서 좀 파였고, 손가락 관절 두군데가 찍혔고.
휴지로는 지혈이 되지 않아서 의무실까지 여행 갔습니다. ㅋ
순간접착제만 있으면 몇방울로 해결 되는건데.. ;;
(잡설) 야전의 군인들 자상(베인 상처)등을 응급 봉합하려는
연구에서 순간접착제가 발명되었지요. 급할때 활용 가능. ㅋ
게시판에서 글자로만 보다가 실물(?ㅋ)을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상상했던 모습보다 동안이세요. (이렇게 아부를 깔아 놓고. ㅋ)
제 상태를 '부상'으로 분류하면, 파리를 '조류'로 분류하는 격. ㅋ
이 바닥 좁죠. 인사 나눌 때, 싸우지나 않았던 사이면 다행. ^^
예전에.. 헝글 게시판에서(만) 친분있던 분이 만나자고 하길래
약속 장소에 갔어요. 무슨 상표 복장이라는데 제가 문외한이고.
그 자리에, 평소 고개만 까딱~ 인사하던 분이 계셔서 또 까딱~.
정시 시보에 문자 넣었더니 도착했다는 답신. 두리번 거리다가
전화하니 옆에 있던 '평소 고개만 까딱~' 분이 받으시네요. ㅋ
(닉네임으로 알파벳 길게 사용하는 성우 베이스의 어떤 헝글님,
제 번호는 016 그대로에요~. 혹시 이 댓글 보시면.. 아시죠? ^^)
버스 시간 아슬아슬... 어제 후기 댓글 관리도 아직 못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