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 위슬러 특파원 호자에요.
지금 위슬러에는 오랜만에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올런지~~
내일 아침 일찍 fresh한 파우더<과연…?>를 즐기러 나갈 생각에 한껏 들떠있네요^^
오늘은 짧은 일정에 좋은 슬롶을 즐기기 위한 tip과 위슬러-블래콤 두개의 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여기 위슬러에는 위슬러 산과 블랙콤 산, 두 개의 산이 있어요.
아래 URL에서 디테일한 뷰와 웹캠, 리프트 등을 보실 수 있답니다^^
http://media.intrawest.com/whistler/trailmap/index.html#




위슬러의 정상입니다. 오늘도 역시 화창한 날씨!! 오 예~



각각의 리프트 앞에는 이런 안내판이 있는데요.
현재 베이스에 쌓인 눈의 양, 새로온 눈의 양, “RUN OF THE DAY(오늘 강추하는 슬로프)”라고 해서 오늘 가장 좋은 슬로프, 클로징 타임 등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오늘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다가 옆자리에 앉은 20년된 로컬 스키어 할배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요.
RUN OF THE DAY 슬로프는 위슬러, 블랙콤 각 산에서 2개의 슬로프를 선정해서 하루에 2번의 그루밍을 하고 있다고 해요.



리프트를 내리면 요런 지도를 보실 수 있는데요, 현재 자신의 위치, 그 날의 리프트 오픈 상태, 그루밍 된 슬로프 등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은 위슬러 산의 Red chair 에요.
위슬러에 짧게 놀러오신 분들은 이 많은 슬로프 중 어딜 타셔야 하나..하고 고민하지 마시고
일단은 리프트를 타실 때 RUN OF THE DAY를 확인하시고 리프트를 내린 후 보게 되는 이 지도에서 슬롶의 위치를 확인 하신 후 고고싱 하시길!!^^



산이 크니깐 정설차들도 빼곡하게~~



이곳이 위슬러 정상의 “라운드 하우스”입니다. 배고픔과 추위를 달랠 수 있는 쉼터!!



위슬러와 블랙콤 두 곳을 하루에 즐기기는 조금은 벅찬데요.
작년 12월 오픈한 Peak  to Peak 곤돌라를 타시면 단 11분만에 위슬러 정상(peak)의 라운드 하우스에서 블랙콤 정상(peak)의 랑데부까지 가실 수 있어요.
Peak to Peak 곤돌라는 전세계적으로 4.4킬로미터나 되는 길이나 높이 면에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답니다.



PEAK TO PEAK을 타지 않고도 블랙콤으로 가실 수는 있어요.
이 사진은 위슬러 곤돌라(왼쪽)와 블랙콤 곤돌라(오른쪽)를 탈 수 있는, 베이스가 연결된 빌리지로 가는 중 찍어보았답니다.
허나..제가 PEAK TO PEAK을 타지 않고 가본 봐로는 위슬러 정상에서 블랙콤 정상까지 40~45분정도 걸리더라구요. ㅎㄷㄷ
방법은 위슬러 정상에서 빌리지 베이스까지 쏘고 내려갑니다.
스키로 15분 정도 타고 내려가는데..후아..쉴틈없이 내려갔는데도 꽤나 오래 걸렸어요.
빌리지에서 블랙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다시 두번 리프트를 타야 블랙콤 정상의 랑데부까지 가실 수 있습니다. 헥헥…



자 여기가 바로 블랙콤 정상의 “랑데부”입니다.
역시 배고픔과 추위를 달랠 수 있는 쉼터!!



랑데부를 찾아가던 중 리프트 탈때 일하던 한 staff가 “너 랑데부 가는거면 가서 타코샐러드 한번 먹어봐” 그러길래~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한번 시켜보았습니다. 우아… 어때요?
맛나보이나요~ 치즈, 콩, 치킨, 야채, 밥 등등에 망고살사를 곁들인 타코샐러드..강추합니다^^



배고픔을 달래고 리프트를 다시한번 타고 올라가서….
우왓! 바로 여기… Seventh Heaven에 도착했습니다. 기념사진 한번 찍어주고~



전경이 끝내주는… 이곳이 바로 Seventh Heaven 정상입니다. 캬…



멋진 전경에 어울릴만한 신나는 노래 한곡 선정하구요~



함께한 동생들 프리스타일 스키어 송지훈군(좌)과, 보더 이진영(우)군과 기념촬영도^^



날씨도 좋고 주변환경도 멋지고 슬롶도 타기 좋고~
이곳은 블랙콤 산의 RUN OF THE DAY인 파노라마 코스입니다! 멋지죠~~헤헤
오늘도 이렇게 환상적인 스킹을 즐겼답니다.



블랙콤에는 빌리지쪽에 있는 하단 베이스 외에 약간 상단부에 위치한 제 2의 베이스가 있어요. 밤에도 눈을 뿌려대는 베이스 2의 모습입니다.



느닷없이 왠 밤 사진이냐구요~? 오늘은 맥주한잔 하러 베이스 2쪽에 있는 레스토랑 “멀린스”에 놀러갔다왔어요.
멀린스는 포지션의 I love u 뮤비에도 나온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멀린스는 이 나쵸가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꽤 크죠? 음~ 안주로 좋아요~



내친김에 원샷!ㅎㅎ

[TIPs]
- 위슬러, 블랙콤에 처음 오셔서 어디를 타야 좋을지 모르겠다 싶으면,
  주저없이 RUN OF THE DAY(오늘의 슬로프)를 선택하시길! 각각의 산에는 2개의 강추하는 RUN이 있답니다.
  강추하는 이유는 하루에 2번의 그루밍(정설)을 하기 때문!
- 위슬러 정상의 라운드 하우스에서는 커리 or 데리야끼 치킨 라이스를, 블랙콤 정상의 랑데부에서는 타코샐러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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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안군ㅋ

2009.12.15 23:15:45
*.157.84.60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다가 옆자리에 앉은 20년된 로컬 스키어 할배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요. ...<---


외...외쿡인....ㅜㅜ

부럽습니다 >., <

ㄷㄱ

2009.12.16 00:07:08
*.106.9.77

와.. 세븐스헤븐 제 바탕화면이라 더 반갑네요..ㅎㅎ

그리운 곳 소식 잘 보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거기

2009.12.16 00:18:25
*.138.237.82

안녕하세요 직딩 3명이서 휘슬러 갈려고 계획중입니다. 내년 1월 중순인데 2월부터 동계올림픽이더군요. 혹시 숙박이나 리프트권 물가 상승 정보 좀 구할수있을까 해서요
메일이 안보내지네요.... 제 메일로 한번만 보내주시면 궁금한점 보내드려도 될까요? ^^ yuunz@naver.com 이구요 부탁 좀 드릴께요.

대장

2009.12.16 01:39:55
*.108.154.187

호자 좋겠다 잼나게 타슝~ 부럽구만~

호자

2009.12.16 03:02:54
*.99.156.174

안군ㅋ 님 - 로컬 스키어 할배 외쿡인 할배 맞구요~ 스키 타면서 영어공부도 틈틈히 욜심히 하고 있습니다^^;

ㄷㄱ - 지난번에 갔을 때 안개가 껴서 세븐스헤븐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었는데...와우! 정말 판타스틱했어요~~ 바탕화면...꼭 한번 와보시길!!!!!
세븐스헤븐은 정말 화창한 날씨에만 가셔야해요~~

거기 - 2월부터 올림픽이라 1월부터 비싸고 바빠질꺼에요. 리프트권은 1일 91불+tax 이고 숙박은 그때 가봐야겠지만 몇분 오실지 몇일 오실지 알려주시면 한번 알아봐 드릴께요~ (메일 드릴께요)

대장 - 보 오빠 안녕!!ㅋㅋ

비비더프

2009.12.16 05:06:19
*.76.197.28

휘슬러는 넘 비싸용 ㅠㅠㅠㅠㅠ
얼마전에 ... 미국에서 올라갈려고 알아봤었는데 ... 정말이지 ㅠㅠ

그냥 오레곤에서열심히 타야겠습니다 ㅠㅠㅠㅠ
한번 놀러오세용 !! ㅎㅎ

darklegna-

2009.12.16 18:13:52
*.241.34.62

아....7학년때부터 12학년때까지 벵쿠버 살면서...진짜 매년 징하게 가던 위슬러..ㅠㅠ 너무 그립네요;; 벌써 못간지가 4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푸른산호초

2009.12.17 11:50:02
*.247.145.6

호자님 잘 보고 있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막 땡기기도 하고 그렇네요 ^^

좋은 소식 자주~ 보내 주세용~

철콘근크리트

2009.12.19 23:08:55
*.190.162.28

호자님을 보니 다시 뉴스쿨을 신고싶어지네요 ㅜ

리얼뛰케

2009.12.23 09:45:28
*.33.62.21

으헝.. 부럽다 ㅠ

***흰눈사이로***

2009.12.29 13:25:36
*.114.27.212

12/28 whistler village에서 호자님을 불러봐도 후자만이 ...
터레인 팤 제미있게 잘 만들어 놓았네요
내일은 블랙콤으로 슝

버크셔

2010.01.12 06:21:48
*.31.193.223

좋은칼럼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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