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 오늘 곤지암에서 마지막으로 6시간 전투보딩한뒤 아쉬운 마음에 글하나 끄적여봅니다.
오렌지 자켓에 빨간가방메고 슬러쉬에서 허우적대며 탄 게 접니다ㅎ 보신분 아는척해주세요ㅋ 한 5년간 저 못보실거에요ㅜㅜ
아무튼!! 지나고보니 대학3학년때 1학점짜리 동계스포츠수업으로 태어나서 스키장처음가보고 보드를 처음 접한 뒤 지금까지 시즌으로는 6년차네요ㅎ 한시즌 평균5번정도 출격하는 전형적인 관광보더입니다.
지나고 보니 돈없고 시간없어 두시즌 오크밸리, 성우 5만원짜리 심야시즌권끊고 무료셔틀로 알뜰하게 다닐때가 제일 재밌었던것 같구요.. 친구가 찍어준 영상보고 저 곱등이는 내가 아니라고 현실도 부정해보고ㅋㅋ 재밌게 탔습니다ㅎㅎ
앞으로 곧 태어날 주니어에게 충실한 아빠가 되고자 보드를 접습니다ㅎ 5년후에 새장비로 무장하고 컴백할께요~~ 모두들 남은 시즌 안보하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