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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에 편의점이 있어서 야근 스트레스도 날릴 겸
불닭 볶음면과 땅콩 호떡빵을 샀습니다.
남자니깐 음료수 따위는 필요 없는거지요
물을 부을려고 뚜껑을 까는데 ... 어머나......... 불닭 소스 스프가 2개일세?
역시 럭키가이라고 흐믓해 하면서 사색에 잠깁니다.
'두개를 넣어서 비벼버려?'
그러던 차에 땅콩 호떡빵이 눈에 들어오네요
오호라 .......... 일단 남은 스프 하나를 호떡빵 위에 골고루 뿌려봅니다.
면이 다 익어서 불닭 볶음면도 비볐구요
라면을 먹으니 역시 스트레스가 쫙 날아가는 맛이구요
호떡을 한입 베어 물었더니 ... 이거슨 달콤 짭조름 맵싸리한 맛인거죠
천상의 호떡 맛인거지요 ....
너무 기가 막힌 그 맛에 심취 해 먹고 있다가 ... 눈이 간지러워서 눈을 비볐는데
아................................앜.....!!! ( 손에 묻은 불닭 소스......... )
젠장 ......... 내 동공이 불닭맛을 기억해요 ..... 내 수정체가 불닭 볶음면의 매운맛 시전 타이밍을 기억해요 .......
젠장 ... 집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