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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비시즌 이었어요. 


전 비시즌 내내 로드 자전거에 빠져서 허우적 허우적 거리고 있었쬬.


어느날 팔당 초계국수를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아뿔싸.. 제가 여의도에서 모이기로 했던 시간에 잠에서 깨버린 겁니다. 


그래서 일단 일행들에게는 여의도에서 광나루 정도까지 한시간 좀 넘게 걸리니 먼저 출발하라고 하고


저는 후다닥 씻고 운동해서 땀에 쩔거지만 기분 전환을 위해 향수도 슥슥 뿌리고 지하철로 점프를 했습니다. 



5호선 끝역에서 광나루까지 가려니 어언 한시간 반..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세워두고 자리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고... 



그런데 갑자기 제 옆의 여자분이 저를 툭툭 치는 겁니다. 


"저기.. 향수.."



헉.. 향수 많이 뿌렸나??? 향이 강한가?? 하고 쫄아서 


"네?" 했더니..


그여자분 왈, 


"향이 너무 좋으셔서 그런데 향수 어떤거 쓰세요?"




응...?!?!? 


그래서 제가 쓰는 향수를 그분이 내미는 스마트폰에 적어드리고 자전거를 끌고 내렸다는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ㅋㅋㅋ



그래서 그 향수만 몇년째 쓰고 있다는... ㅋㅋㅋㅋ

엮인글 :

★나루토★

2014.02.21 15:28:39
*.244.218.10

요약 : 향수 하난 잘골랐어~!!

이렇게 되는거군요.. ㅎㅎ

달다구리

2014.02.21 15:30:43
*.143.99.11

아니요 ㅋㅋ 예전에 선물 받은 건데 향도 독하지 않고 무난해서 잘 쓰고 있어요 ㅋㅋㅋ

요샌 좀 다른 향이 들어오는데 시향해보러 갈 시간이 없으네요 ㅠㅠ

아즈~!

2014.02.21 15:29:12
*.209.97.253

음 저는 향수 어디꺼 쓰세요? 라고 하길래 존슨즈베이비로션이여라고....

향수만 뿌렸다하면 버스타고 멀미해서....다른사람 향은 괜찮은데 제 몸에서 올라오면 그렇더라구여 ㅠㅠ

그래서 존슨즈베이비로숀~

달다구리

2014.02.21 15:31:23
*.143.99.11

저도 예전엔 그랬어요 ㅋㅋㅋ

사실 지금도 향 조금 독한 향수는 맡으면 우웩;;;; 아저씨 스킨 냄새는 정말 싫으다는;; ㅋㅋ

아즈~!

2014.02.21 15:33:59
*.209.97.253

저는 달달한거 좋아하는데 제가 못뿌려서 달달한 향수 쓰는 아가씨를 좋아해여 ㅋㅋㅋㅋ

자드래곤

2014.02.21 15:32:59
*.34.130.253

전에 회사 여직원이 어떤 향수 쓰세요? 하길래
"다우니 파란통"이요 한적있어요

★나루토★

2014.02.21 15:34:37
*.244.218.10

저는 다우니 빨간색이요 ^^;

달다구리

2014.02.21 15:42:42
*.143.99.11

ㅋㅋ 저도 길에서 언니 어떤 향수 쓰시냐고... 물어보고 싶은 여자분들 있어요 ㅋㅋ

아즈~!

2014.02.21 15:43:57
*.209.97.253

헐 언니였어여? 이런...횽인줄 알고 향수점 물어볼라그랬는데...

달다구리

2014.02.21 15:44:51
*.143.99.11

저..여자인데요;; ㅋㅋㅋ

아즈~!

2014.02.21 15:47:54
*.209.97.253

여자들이랑 향수 사러가면 저도 어느새 다 뿌려보고 향기맡고놀고있어서......
결국 향수는 사러가도 포기하게 되여 ㅋㅋ

달다구리

2014.02.21 15:49:37
*.143.99.11

ㅋㅋ 향수는 체취랑 잘 어울리는게 짱인듯요 ㅋㅋ 여러개 맡아보고 결정하세요~

아즈~!

2014.02.21 15:52:26
*.209.97.253

앵간한건 냄개만 맡아도 "어 이거?!" 하고...음...분명 맡아본 냄샌데...하긴 하는데..
전 여태까지 오빠 향기좋다 라는 소리를 베이비파우더향을 풍길때만 들어봐서 ㅠㅠㅠ
전 젖내나는 어린향이 어울리는걸까여 ㅠㅠㅠ

수술보더

2014.02.21 15:35:19
*.215.182.177

자전거 탈때..

아...

제 자전거 저지의 향기는 말로 하기도 그렇고...TT

자전거 져지나 자주 빨아야겠어요.

귀찮아서 자주 말려입으니 TT

그래도 자전거 팬츠는 바로 바로 빨아 입습니다.

달다구리

2014.02.21 15:43:19
*.143.99.11

ㅋㅋㅋ 전 땀을 잘 흘리는 편이라.. 한번 타고 오면 샤워하면서 조물조물 빨아서 입어요 ㅋㅋ

블루시온

2014.02.21 16:20:04
*.111.12.165

샤워...상상해버렸다ㅠㅠ

하얀상처

2014.02.21 15:47:24
*.75.234.176

감정파괴자
옆의 여자 : 이제 남친 옷에서 나는 내 향수 말고 다른년 향수 냄새 뭔줄 알겠네
넌 이제 죽었다!!!

달다구리

2014.02.21 15:52:19
*.143.99.11

하아.. 님에게 여친이 안생기는 이유.txt

softplus

2014.02.21 15:51:12
*.55.27.8

달과장님은 같은 여자에게도 인기가 많으시군요 +_+

겨가파때도 향수를 뿌리시겠군요 ㅎㅎㅎ

달다구리

2014.02.21 15:52:50
*.143.99.11

제가 좀 매력이 쩔... ㅋㅋㅋㅋ 응?!

향수는 항상 뿌리는데 그냥 저만 알 정도로 은은하게요 ㅋㅋ

향긋한정수리

2014.02.21 16:00:44
*.104.88.34

숨겨와떤 나의 ~ ♪

달다구리

2014.02.21 16:02:34
*.143.99.11

Aㅏ....!??!

향긋한정수리

2014.02.21 16:08:26
*.104.88.34

저에겐 안보이는 여신포스가 여자들에게 보였던거였군요ㅎ

에메넴

2014.02.21 16:01:45
*.62.175.35

달다구리한 향을 좋아하시나요?ㅋ

달다구리

2014.02.21 16:13:07
*.143.99.11

ㅋㅋ 아니요 오히려 상큼한 향을 좋아해요. 시트러스 계열이나 자몽향 류로..

근데 요즘은 장미향이 땡기네요 ㅋ

강마을

2014.02.21 16:14:34
*.156.72.202

낯선 여자에게서 내 남자의 향기가 났다...

달다구리

2014.02.21 17:13:48
*.143.99.11

어떤 x야!! 라고 하면 되나여 ㅋㅋㅋㅋ

mr.kim_

2014.02.21 16:33:12
*.101.98.99

그래서 뭐 쓰세요?

달다구리

2014.02.21 17:13:29
*.143.99.11

그냥 흔한거요 ㅋㅋㅋ 국민여자향수 불가리 아메시스트 ㅋ

토끼삼촌

2014.02.21 16:37:48
*.223.17.47

오호 달과장님 매력이 그거였군요.^^

달다구리

2014.02.21 17:13:03
*.143.99.11

저 냄새 나는 여자입니다 ㅋㅋ

맛있어요

2014.02.21 16:57:47
*.131.122.150

아.. 향수도 쓰시는군요...

달다구리

2014.02.21 17:12:48
*.143.99.11

많이 안 뿌려서 모르셨을듯 ㅋㅋ

DandyKim

2014.02.21 17:24:51
*.223.17.148

전 베이비 파우더향을 젤 좋아해요.

맡으면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달다구리

2014.02.21 17:31:41
*.143.99.11

미래 여친님께(혹은 현여친님께) 데메테르 베이비파우더 선물하심이 ㅋ

희룡

2014.02.21 17:26:56
*.169.20.45

전 은은하게 나는 샴푸냄새 같은게 좋더라고요 ㅋ

달다구리

2014.02.21 17:35:39
*.143.99.11

ㅋㅋ 그게 여자의 매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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