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1일 / 22일 이틀동안
휘닉스 파크에서
10th Burton Classic Korea Open 2010 이 열렸습니다.
평일에 열리는 대회였지만
Burton Classic 이라는 대회였기에 많은 참가자가 참가를 했습니다.
또한 새롭게 Open 방식의 대회였기에
그 경쟁은 치열할것으로 예상됬습니다.
21일 처음 열리는 종목은 하프 파이프 대회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열리는 하프 파이프 대회였기에 관심이 많이 가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도와주지 않더군요;;
전날까지 비가 내려
휘닉스 파크의 하프 파이프는 완전 처참했습니다.
최대한 관리를 하고 보수를 했지만
하프 파이프 컨디션은 아주 안 좋았습니다.
참 아쉬웠습니다.
하프 파이프의 라인이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사진상으로도 아슬아슬합니다;;;
또한 오전까지는
안개로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참가 선수들의 안전이 걱정됬지만
다행히 큰 안전 사고 없이 대회는 치뤄졌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하프 파이프 부문 우승을 차지한 이용호 프로
대회 결과는 하프 파이프 옆쪽에 게시되었습니다.
예전 대회와 비교해보면
작은 부분이지만 국내 대회들의 수준도 참 올라가 있었다는걸 느꼈습니다.
버튼 클래식의 MC 는
허터보!!!
완소 MC 허터보 ♡
오후 3시경 하프 파이프 대회는 모두 끝이났고
저녁때 예정되어있는 볼컴 레일 잼 (Volcom Rail Jam) 대회를 기다렸습니다.
갤러리도 아쉬웠고
하프 파이프의 상태도 아쉬웠던 대회였습니다.
하프 파이프 대회가 열린다는건 두팔 벌려 환영합니다.
하지만 보다 수준 높은 하프 파이프가 열리고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기 위해서 성우, 대명과 같은 하프 파이프가 전국 리조트에 만들어지기를 기원해봅니다.
남 자 부
1 43 이용호 프로
2 59 정용해 프로
3 58 신승백 아마
4 66 전윤걸 프로
5 22 강기운 프로
여 자 부
1 32 신나리 프로
2 77 이미연 프로
3 54 송진아 프로
4 48 김지은A 프로
5 8 김태환 아마
오후 7시
휘닉스 파크 익스트림 파크 하단에서는 볼컴 레일 Jam 이 열렸습니다.
한시간동안 참가자들이 자기 느낌에 따라 순서없이 박스/레일에 도전하고
우승자를 가려내는 게임 방식의 대회였습니다.
제한 시간 한 시간
진정한 프리스타일과 스노보드가 뭔지를 느끼게해준
짧게만 느껴진 한 시간이었습니다.
대회 신청 공지를 MC 허터보님께서 외치시고
선착순 50명의 참가자를 접수받았습니다.
긴줄이 어어졌고
곧 참가 마감
그리고 대회가 시작됬습니다.
빠른 진행과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레일 잼이었습니다.
대회 시작 전 staff 의 기물 체크 및 보수가 있었습니다.
수십명의 선수들이 한시간동안 쉬는 시간없이 계속 기물을 타는 경기 방식이기에
정비는 철저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사진을 찍으러 올라오다 넘어지시고 마냥 좋아하시는 박아지님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박윤경 선수는 인터뷰도 하셨지요~
레일에 자신있으신 선수들은 처음부터 위의 박스는 생략한채
박스를 공략하셨습니다.
박스보다 레일이 점수가 더 높으니까요~
중간 중간 경품을 갤러리들에게 나눠주는 시간도 있었고
기술을 실패한 선수들에게도 위로삼아 상품을 나눠주는 MC 의 재미있는 진행과 함께
분위기는 한껏달아올랐습니다.
선수를 꼬옥 안아주고 계신 허터보님
추운 날씨였지만
참가 선수들의 얼굴에서는 땀이 흘러내렸습니다.
박스와 레일을 타고
다시 올라가서 또 타고
또 타고
또 타고
음악은 흐르고
분위기는 업되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쿵쿵 음악은 흐르고
선수들의 땀도 흐르고
프레스들의 후레쉬는 터지고~
갤러리들도
참가 선수들도
프레스들도
모두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종합 우승
대상 21 조좌겸
남 자 부
1 8 김종현
2 1 노재성
여 자 부
1 10 박윤경
2 14 박은정
앞으로도 이런 레일 Jam 대회들이 많이 열려서
파크를 즐기는 레일러들에게 좋은 이벤트가 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