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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회사 십수년 다니니,휴가 쓰기도 수월하고 경비 정도야 충당 가능한 나이 입니다만, 결정적으로 마누라가 허락을 안해 주네요,
저녁 식사하면서 은근슬쩍 말을 꺼내 봤는데
"결혼은 왜 했냐?", "다른 마누라 들은 날 이해 못하더라!"
(올시즌 보드장 거의 혼자 다녔고, 저번주 금욜은 하이원 홀로 1박! ^^)
"그럼 나두 홍콩을 보내 주던가!"
"야! 그럼 니두! 니돈으로 홍콩 가던가! , 내가 언제 돈 달랬냐!"
. . . . . . .
"이 소치 같은 인간아!, 이게 먼뜻인줄 알어?"
뭐 결국 소치 같은 남편되고, 초4,초1 딸애들 한텐 돈 아낄줄 모르는 아비에,
시댁, 그러니깐, 울아버지, 울엄니한테 전화 한다는 협박까지 받았습니다! ㅎㅎ
일단, 내년을 기대하며, 한 걸음 물러난 후
그럼 날 풀림 운동센터 일주일 세번, 저녁시간 때 다니겠다!
그건 상관 없지 않냐?
ㅋㅋ 이글 폰으로 쓰는동안 집사람 빨래 개는중인데, 양말 던지네요
"인간아! 양말 짝이라도 맞추겠다!" 며,
유부남들 홀로 보드장 다니는 게 참 쉽지않은 세상입니다
마누라 관심에서 멀어 질 때 쯤은, 몸이 허락 안하겠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