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 박스, 키커 그리고 하프파이프!
어때요? 두근두근 하시는 분들 분명 있으시리라 봅니다. 하하
이번 글에서는 위슬러-블랙콤 산의 파크를 소개할께요.
위슬러-블랙콤 산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다양한 사이즈의 키커, 절벽들이 있구요,
단계별로 꾸며놓은 파크가 있습니다.
보통 파크는 슬로프 전체를 사용하고 있구요, S, M, L, XL로 초,중,고급의 단계를 표현하고 있어요.
사진에 보시는 곳은 위슬러 해피텃 파크의 입구입니다.
어떤 사이즈가 있는지 레벨에 맞게 타라 등등 저렇게 경고문이 붙어있어요.
한국처럼 파크에 들어갈 때 헬멧 착용이 필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안전이 최우선이겠죠?
위슬러 파크는 S사이즈 파크가 있어서 연습하기 참 좋아요.
초보인 저로서는 여기서 주로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S 사이즈만 보았을 때 대략 8~9개의 키커, 4개의 박스, 3개의 레일, 1개의 스파인 등이 있구요.
M 사이즈는 더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기물들이 있어요. 기물들은 가끔 위치나 종류가 바뀐답니다. ㅁ
보통 블랙콤 산의 터레인 가든에서 작은 기물, 키커를 연습하고
위슬러 산의 해비텃 터레인파크의 S 그리고 M사이즈로 실력을 닦는다고 하네요.
그 후에는 블랙콤 산 닌텐도 터레인 파크로 가서 업그레이드를 하고 그 다음에 블랙파크로 고고!!!
보기만해도 무시무시한 XL 키커를 뛰려면 실력과 함께 깡도 키워야겠죠 ㅎㅎ
여기가 블랙콤 파크의 입구입니다.
입구를 들어가기 전부터 2개의 키커, 1개의 박스가 있구요.
들어가서 보면 이 글 맨 처음의 사진과 같은 광경이 펼쳐집니다. 하하하….
전체 슬로프가 전부 키커, 박스, 레일, 파이프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답니다.
블랙콤 산에는 초급자들을 위한 터레인 가든, 중급자들을 위한
닌텐도 터레인 파크 그리고 수퍼파이프가 있구요.
우리나라 보드크로스 할 때 만들어놓는 슬로프와 비슷한 스노우 크로스 트랙도 있어요.
수퍼파이프는 성우리조트와 사이즈는 비슷한데 경사가 조금 덜 심하고 길이도 조금 짧은 것 같네요.
T바나 컨베어벨트가 없어서 파이프를 타려면
대략 10분간 리프트를 타고 올라와서 5분간 라이딩을 하고 내려가서 파이프를 타고
다시 5분간 라이딩을 해서 리프트까지 내려갑니다.
한번 하이컵을 해봤는데..헥헥…저질체력이라 엄청 힘들었어요 ㅋㅋ
하이라이트!! 최고 레벨의 키커와 기물로 구성된 “블랙파크”가 있습니다.
보드, 스키 영상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죠.
이 블랙파크는 별도로 50$정도의 비용을 더 지불하고
‘헬멧이 있느냐, 레벨이 최상이 되느냐, 여기가 다칠 위험이 있다는걸 알고 있다. 등등’의 내용이 담긴
웨이버 라는 서류를 작성해야합니다.
가끔 파크를 타다가 구경을 하러 가 보면 540은 기본이고 720 혹은 그 이상 돌리는 대단한 라이더들이 많아요.
블랙 파크에 가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습이 필요한데요.
눈 많이 온 다음 날 7th heaven에서 삽으로 키커를 만들어 놓고 다양한 기술들을 연습한답니다.
정말 멋지죠~!
트리런도 재미있답니다.
떼보딩을 하다가 이렇게 눈 위에 앉아서 맥주 한잔 하는 것도 참 좋더군요. 함
께 일하는 친구들하고 가끔 이렇게 라이딩을 즐기는데,
역시 로컬들이라 구석구석 재미있는 포인트를 잘 알고 있어요.
지도에 빨갛게 표시된 부분 보이시나요?
이렇게 모든 슬로프가 닫을 때까지 뽕을 뽑으며 즐겨주시고!!!
뭐 그래봤자 3시~3시 반이면 리프트가 닫으니까요.
자자 배가 고프타면 크릭사이드에 위치한 더스티스 바비큐 그릴로!!! 나쵸와 윙도 맛있구요.
더스티스는 로컬 사람들한테도 인기가 많구요,
바비큐 챔피온 상을 받은 워리어, 챔피온 햄버거와
16시간동안 스모크 한 소고기, 돼지고기 샌드위치로도 유명한 곳이랍니다. 강추!!!
위슬러의 저녁에는 파티가 아니라면 딱히 할 일이 없어요. ㅋㅋ
자주 나가서 노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이렇게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예거마에스터 샷도 즐겨주고 ㅎㅎㅎ
하루하루가 즐거운~ 여기는 위슬러 입니다!!
자~ 함께 가실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