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3.1 혁명.

조회 수 262 추천 수 5 2014.03.01 11:07:27

 

태정태세문단세....조선왕조 를 조금이라도 공부해 본 분이라면

그 답답함과 고루함에  한숨이 나오는걸 느끼셨을 겁니다.

 

특히나  왜란과 호란시  왕과 권력자들이 보여준 모습은 더더욱 실망적입니다.

뭔가 존경할것을 찾아 보려 해도 존경할것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두번의 큰 난리에 백성들은 굶어서 죽어 가고 있는데도 궁궐에선   왕대비의 초상에

3년복이 옳으냐 기년복이 옳으냐로 백성들과는 아무상관도 없는것에 모든 정치력이 집중되는

모습을 어떻게 존경할수가 있을까요?

 

어떤 학자들은 사실상 조선의 망국은 그때 부터 라도 봅니다,  단지 중국과 일본 이 내부사정이 전쟁보다는 안정에

힘을 쏟을 때라서 그나마 나라가 연명하고 있었다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망국전에 영.정조 영민한 왕들이 등장하긴 했지만  이미 썩을대로 썩은 기득권은 왕들의 노력에도 돌이킬수 없는 망국에 이르렀지요.

1910 년 조선은 합법? 적으로 망합니다.

 

백성들은 왕조를 잃었고  다른 국가로 부터 통치를 받게 됩니다.

 

그렇게 9년의 세월이 흐르고  우리 민중들은 뭔가를 깨닫기 시작하지요....


제가 3.1절운동을   3.1 혁명이라 부르는 이유는   백성들의 눈물겨운 깨달음이 외침으로 세상밖으로 나온것이기 때문입니다.

3.1운동당시 구호는 "대한독립" 입니다.    "왕정 복구" 가 아니고  "우리의 독립" 이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500년 가까이 왕의 지배를 받아온 백성들의 머리속에서 나왔다는것이 놀라운 것입니다.

 

 단지 일제에 항거하는 뜻만은 아니었다는 것이죠.  그동안은 백성으로,  신민으로 살아 왔지만   나라를 망친 집권층에

더이상 기대하지 않고  민초들의 힘으로 항쟁을 이끌어 가는 계기가 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가요.

 

소위 말하는 사대부 엘리트 들이  언제나 거들먹 거리면서 말하던  그 무식한  놈들이 말이죠...

 

이후 역사야 뭐 더 참담하게 진행되어 오늘날까지도 역사 바로세우기는 진행중 이긴 합니다만,

 

오늘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3.1 운동을 단순히 일제항거 정도의 작은 뜻으로 끝내는 시각에서

시민운동 의 관점으로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했던 것입니다.

오늘 저는 재밌게 놀것입니다. 

 

단지 5분 정도는 그분들을 위해 묵념을 하고요.....

엮인글 :

글씀이

2014.03.01 11:46:27
*.114.45.221

곡해가 심하네요. '대한독립'문구에서 바로 오로지 민초 중심주의만을 끌어 내는게...

글씀이

2014.03.01 11:49:41
*.114.45.221

민주주의, 시민의 자각은 3.1운동 이전 부터 서서히 깨우쳐 왔던 거고 '3.1 운동을 단순히 일제항거 정도의 작은 뜻'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님께서 3.1 운동의 의미를 굉장히 한정 짓는다 보여집니다.

글씀이

2014.03.01 11:55:58
*.114.45.221

오히려 3.1 운동은 민족주의의 대표적이고 선구적인 움직임이였고

그건 오히려 '민초'와는 반대로 '국가와 민족' 중심인 전체주의가 더 어울립니다. 물론 그렇게만 한정짓는 것도 무리가 있죠.

글씀이

2014.03.01 12:00:24
*.114.45.221

그리고 오늘은 아픈 날이기도 하지만 기쁜 날이기도 하기에 '5분 묵념, 재밌게 놀기'라 하셨는데...

태극기는 다셨습니까? 3.1운동 당시 온 국민이 그렇게 열망하며 휘두르던 태극기를요.

호호파파

2014.03.01 12:16:38
*.226.213.59

조선왕조실록. 지금 문종쯤 읽고있습니다. . 짱깨국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네요

수술보더

2014.03.01 13:11:02
*.158.1.107

재미나죠???
ㅎㅎㅎㅎㅎ 또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자드래곤

2014.03.01 12:32:07
*.62.163.27

그 이전에 동학농민운동도 있었잖아요
애매하긴 하지만 서경천도운동도 있었구요

온놔나

2014.03.01 13:21:08
*.111.10.178

단지 오분정도의 묵념 , 재밌게노세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18488
91762 장비빼러 장비들고 하이원 가는데 무지 고민되네요~~ [5] 조선인KJ 2014-03-01   199
91761 휘팍 눈옵니다. [3] rumk 2014-03-01   270
91760 시즌이 끝나간다는게 슬프네요 [1] 샤방라이딩 2014-03-01   257
91759 하이원 내일 잠실 새벽 5시 50분차 타실분 있나요? [5] 이건뭥미 2014-03-01   283
91758 전부 봐라. [5] 허연복실이 2014-03-01   242
91757 오랜만에 와봤는데 많이 변했네요.. [1] 전진낙옆 2014-03-01   267
91756 . [12] . 2014-03-01   195
91755 승용차1대에 4명+장비 넣기 성공했습니다.^^ [6] 이클립스APX 2014-03-01   253
91754 시즌이 계속 짧아 진다는거에 격한공감... 지구온난화 ㅠ_ㅠ; [5] archon 2014-03-01 1 274
91753 휘팍 뉴주간권 이만원씩 두장 모바일권 야옹* 2014-03-01   233
91752 시즌이 갈수록 짧아지네요... [4] 새벽별 2014-03-01   220
91751 13.14시즌 마무리... [1] WannabeRide 2014-03-01 2 205
91750 닥라 결과 어떻게 됐나요??? [6] 밤노래 2014-03-01 1 255
91749 아나 비발디 시즌권을 놓고왔어요ㅠㅠㅠㅜㅜ [5] 얄야리 2014-03-01   316
91748 중고딩나라 개매너.. [11] ADD. 2014-03-01   723
91747 비발디 촌넘 휘팍 처음 간 썰 [7] 올시즌카빙정벅 2014-03-01   773
91746 설질과 그트의관계 [6] 별님달님 2014-03-01   233
91745 1일 1식 효과는 좋은거 같네요 [12] 해골우거지국 2014-03-01   12540
91744 하이원 낼 웨딩이벤트 하시는분 오셨죠?ㅋㅋㅋ [6] 낙엽으로세... 2014-03-01   260
91743 지금 스키장상황들 어떠나요..? 강촌이나 곤쟘 대명.. 새벽가려는데 [3] hetang 2014-03-01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