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장비들고 13/14 마지막 보딩하고 왔어요.
그간 렌탈에 가까운 경기도권 스키장만 갔다가
이번에 용평 다녀왔는데 이건 뭐 신세계 ...
아직 초보라 초중급 슬로프에서 탔는데
메가그린 말고는 리프트 대기줄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지난 달 양지에서 .. 리프트를 타기위해 30분 넘게 기다렸던걸 생각하며 친구들과 함께 용퍙리조트에 찬사를...
날씨 더워서 12시부터는 슬롭 눈들이 물로 변신..
완전 슬러쉬였지만.. 쌓인 눈의 양이
경기도권에서는 볼 수 없던 양이었기때문에 완전 대만족!
그런데 오렌지는 완전 아이스더라고요. ㅠ
밥도 맛났어요. (이게 젤 좋음)
1시 반정도부터 멀리서 안개? 구름?이 내려오더니 4시쯤에는 전슬로프가 겨울왕국이 되었슴다.
친구 말로는 보더들이 신선이 되어 내려오는 것 같았다는...
고민이네요. 14/15 시즌엔 시즌권도 끊고 시즌방도 잡아서 즐기고싶은데 가까운 경기도권이냐.. 아님 용평이냐... 그것도 아님 하이원이냐... ㅠㅠ
참! 개인 장비로 보드 타니 .. 감격이 ㅠㅠ
그간 쌓였던 렌탈의 서러움이 사라지는 순간..
클났어요... 장갑도 사고싶고 보드백도 사고싶고 자켓도 사고싶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