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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야간 라이딩 이후 여기에도 글을 올렸지만 어제 (1일) 낮에 만난 어린 조카들과 이야기하다 우연히 곤지암 슬로프
이야기를 하다 개학하기 전에 꼭 한번 더 스키장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니 내친김에 하루만에 다시 저녁 타임에 찾았습니다.
하지만 28일 야간에 슬로프 상단에서 중단까지 얼음알갱이들이 단단히 다져져 강설 형태를 띄었기에 그럭저럭 탈만했다고 느꼈는데
참으로 민망하게 하루만에 전체 슬로프가 완전히 망가진 상태를 보고 조카들에게 거짓말쟁이 삼촌이 되었네요.
1주일 후에 폐장 예정인 것 같은데 야간에도 슬로프 전체가 완전히 눅눅한 슬러쉬화 된 상황에서
지금 당장 산소호흡기를 떼도 이상하지 않을 안타까운 곤지암은 이제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