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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팍에서 친한 친구,동생들이 오기로 하여 함께 08:40분경 곤도라 앞에서 모여서
첫 곤도라를 함께 정상으로 향하였습니다.
09:00가 되기전시간인데요 용평은 역시 휘팍과 달리 많은 곤도라 대기인원이 많았습니다.
곤도라를 탄지 약 5분정도 골드 중단쯤 올라가니 눈발이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차장은 전날 토요일과 달리 매우 한적한 상황이였던것을 보니, 전날 오후 설질에 매우 실망한 많은 분들이
올라가신거 같더라고요,
발왕산 정상 1450미터에 도착하니, 영하 -6도 바람은 초속 1-2미터로 매우 좋은 상황이였으나, 역시나 날씨가 흐려서
안개가 약간 있고, 매우 흐린 날씨였습니다.
레인보우파라다이스를 향하여 내려왔는데
설질은 전날보다 매우 좋고, 아침 일찍이라서 그런지 습설이 있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같이온 여동생이 데크 약 50~70도 정도 까지 이빠이 엣지 세우면서 차도를 내려가는데 팍팍 박혀서 내려오더라고요
전 프리스키어라서 그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정말 감탄을 ^^
습설도 없었으며, 속도도 잘나는 이른 아침땡스킹이였습니다.
하단에 도착후 골드정상을 향하여 이동하였으며, 블루쪽 상,중,하단은 보기어려울정도로, 아이스가 아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였습니다. 감자도 별로 없었고요, 많은 인파가 없었던지라, 모글도 심하지 않았습니다.
골드쪽에 내려와보니 대기시간 약 0초 ^^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얀설경을 배경으로 멋진 광경과 함께 정상에 함께 올라가보았습니다.
골드 중앙 정상쪽에만 아이스가 있었으며, 골드 중앙,파라다이스는 매우 좋은 상황이였으나, 골드 파라다이스 쪽은
특별한 기술없이 내려와야 바인딩을 풀고 내려오지 않는 사태가 발생되지 않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블루를 타고, 용평 드래곤파크로 향하였습니다.
메가그린쪽은 오후 1시까지도 설질 양호하였으며,
11시쯤부터 내린 폭우로 인하여 시야는 잘 확보가 되지 않았으나, 매우 좋은 조건에서 약속의 땅이라는 이름하에
햇볓과 함께 눈폭풍속에서 파크라이딩을 하였습니다.
1번킥커 매우 상황 좋았고요, 속도도 잘나주었습니다.
언제나 아무도 이용하지 않고 폼으로만 설치되어있는 매인킥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한명도 타지않았었던 어제였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파크 관리자님께서 이쁘게 평탄작업을 해주시더라고요, 뽀대용으로 용평 파크에 위치한 메인킥은
사실 날씨가 아주 춥지 않은이상 갭빵에서 죽고 싶은 사람 아니면 아무도 뛰지 않는편인데 참 아쉽습니다. 그 넓은 땅에 위치한
메인킥을 보면 항상 가슴이 설레이기는 하지만, 불필요하게 그 자태를 뽐내며 넓은 공간을 차지한모습을 보면 좀 아쉽기도 합니다.
오늘하루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메인킥을 타는 이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오늘은 많은 타지역에서 원정오신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항상 그랬듯이 용평의 파크 이용객들은 최대 많아야 30명정도이기때문에
매너있고, 질서있게 서로 양보를 하면서 타시는모습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
모든곳에서 이러한 모습은 조금은 본받아서 새치기 없고, 좋은 문화를 가졌으면 좋겠는데 ( 뭐 이건 여유있는 곳에서만의
모습이겠죵 ^^ )
금일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3번 우측(작은 킥)을 이용하시는분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하우스박스( 이게 타고 내려가다가 3번우측킥 타는사람과 겹칠수 있어서 그런지 ) 는 클로즈된 상태로 이용이 불가했습니다.
항상 용평의 킥커,박스들은 최상의 설질과 ,완벽하게 관리되어져있어서 시즌 오픈때와 마찬가지로 현재 3월까지도 그 상태를
유지하게끔 관리해주신 파크 관리자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
오후 2시쯤이 되니 , 계속되어지는 폭우때문에 그런지, 속도가 너무 안나서 베이스 관리가 매우 좋은분을 제외하곤
1번킥도 넘기 어려웠던분도 계시고, 심지어는 3번킥을 뛰기위해서 메인킥 뛰는 위치 어프로치를 강행해도
3번킥을 뛰지 못하고 3번킥의 갭을 겨우겨우 넘어갔었다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ㅋㅋㅋ
메인킥 갭에서 시작하여 레인보우 박스를 향하였으나, 겨우겨우 레인보우 박스까지 진입하고, 레인보우 박스를 내려와서
와이드&스트레이트 박스를 향하였는데...........................속도가 속도가 안나서 ㅠㅠ 와이드 박스위에 멈춰버렸네용 ^^
많은 눈과, 젖어있었던 눈과 조합되어 속도를 너무 잡아서 이후 파크를 아에 애용할 수가 없었었던 재미난 해프닝과 함께
3월 초의 라이딩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번주 부터 슬슬 짐을 빼고 다음주쯤 접을려고 하였으나, 금일 많은 눈이 내려주어서 한두주정도 좀더 타고와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항상 안전 라이딩하시길 바라며, 서로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매너를 지키며 파크를 이용합시다 ^^
(확률은 낮지만.. 혹시 맞으면 재미있을듯 싶어서.. ^^)
본문 글에, 프리 스키. 와이드 박스에 멈춤. 여동생. 휘팍.. 이 조건을 보고 생각 나서요.
혹시, 11시 무렵. 음악 들음. 일행이 여동생 외에 여동생을 누나라 부르는 사람도 있슴.
이 조건에 맞나요? ;;
오전 중(후배 커플 만나기 전이라 대략 11시 무렵으로 추정)에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옆에 있던 분들(남/여) 중 남자분이 "누나, 저기 박스에 xxx.." 해서 슬쩍 돌아 봤거든요.
(레귤러라서 파크쪽에 등 돌리고 있다가). 여성 분이 "음악 듣고 있어서 못 들을 거야.."
말투에서 아주 살짝 방언 억양있었고. 얼핏, 휘팍이랑 비교하는 대화도 들린 듯 싶고..
혹시 맞으면.. 게시판에서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ㅋ (아니면.. 실례했습니다~. ;; )
후기 잘 봤습니다.
근데 폭설을 자꾸 폭우라고 오타내셔서...ㅎ
모르는 분들은 정말 비 온 줄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