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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 연애할때 2시즌 시즌권끊어서 같이 타러다니면서 가르쳤으니 저의 유일한 보드 제자인셈입니다 제가 워낙 근본없는 보딩을 하다보니 그때도 잘타는 건아니였지만 결혼하자마자 애를 가지고 5~6년을 아예안타다 일년에 두세번타는 관광보더가 되다보니 실력은 초보자보다 못한수준으로 돌아가더군요
가족과 갈때는 어차피 애들수준에 맞춰서 다니니 잘타던 못타던 상관이 없어 이래타라 저래타라 상관도 안햇는데 애들이 커서 실력이... 아니 속도가 엄마보다 빨라지니 엄마가 짐짝이되는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일월에 갔을때 가르쳐준답시고 업다운이 어쩌고 실컷떠들고 열심히 기억했다가 가르쳐준대로 타봐라 했습니다
이번에 막보딩가서 고프로를 들고 찍어줄테니 배운대로 열심히 한번타봐라 라고 말하고 따라갑니다 ...
평소엔 그냥 뒷발열심히 차가면서 안자빠지기위해 애들 따라가기위해 열심히 발버둥치다가 촬영해준다니까 보통때와는 다른 정말 기묘한 폼으로 탑니다 따라가다가 하도 우스워서 풉~!하고 웃었더니 들었는지 삐져가지고 안찍는다니까!!!합니다 삐지신것 같고 심기가 불편하신것같아 ㅡㅡ;;;;그대로 촬영을 끝내고
잔소리도 못하고 말았지요
그날저녁에 밥먹다가 그럽니다 내려오다가 다른사람이 가르치는것보니까 자기랑은 다르게 가르치더라 합니다 뭐가 다르던데 ..?하니 나는 업업업다운 이렇게 가르쳣는데 다른 사람은 업다운다운다운 하더랍니다 그제서야 그 정체불명의 보딩폼이 이해가 되더군요 가르친대로 탈려고 업업업다운하다보니 그 희안한 폼이 나왔던거지요.. 딸아이아니였으면 내가 진짜 그렇게 말한걸로 뒤집어쓸뻔했습니다 ㅡㅡ;;;
평생에 하나 가르친 제자가 저모양이니 누구 가르치는건 안하고 저나 잼나게 탈랍니다.. 마지막남은 시즌 안보즐보하세요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