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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사무실에 붙잡힌관계로, 글을 하나 더 적어봅니다.
원본은 "http://www.aspensnowmasstraining.com/task-of-the-month-short-turns-snowboard/" 여기에 있구요.
정확한 번역은 아니고, 글을 읽으면서 제가 상상한 내용을 적어볼게요.
-----------------이하 번역+[상상]-----------------------------
By John Hartmann, SMASS
[SMASS는 단체명인 듯하고, 존 하트만은 강사나 라이더쯤 되나보다 누구지? 검색해도 안나오네.]
숏턴스키딩턴은 범프나 급경사를 공략할 때 매우 효과적이다.
[숏턴은 흔히 말하는 카빙턴으로 이루어 지지 않나보다.
그도 그럴듯이 턴반경이 매우 좁게(회전반경이 2~3미터 이내로) 턴이 이루어지려면 데크를 미끄러트리는 수밖에 없겠지.
따라서 숏 스키딩턴 = 숏턴이로구나.]
그리고 다른 어떤 상황에서도 압력과 스피드를 제어할 수 있으려면 필수적인 기술이다.
어떤사람들은 이런 종류의 턴은 어렵고 많은 컨트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이 맞다.
어려울지 몰라도 이런 동작들은 보드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고
또 진짜로 "워매 디진다~"라는 느낌이 뭔지 알수 있게 해준다.
[진짜로 재밌게 타고 싶으면 숏턴을 배워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렵지만 배워라 ㅋㅋㅋㅋㅋ]
[여기서 부터 중요한 내용인가?]
각설하고, 내가 숏턴칠때는
하체로 보드를 일정하게 움직이게끔 보드를 몰고간다.
빡세게 다리를 당겼다 밀었다 하면서 앞쪽과 뒷쪽의 압력을 조절하고,
계속 발목의 플렉스를 조절해서 턴이 이루어지는 동안 보드를 비틀도록 조절하고,
허벅지를 계속 돌려가면서 보드가 턴이이루어지면서 동시에 피보팅할수 있도록 한다.
[헉, 진짜? 될것같은데?!!! 어렵다더니 설명은 겁나 짧네????]
(화장실에서 거사 치루다가 딱 여기까지 보고 숏턴 깨달았다는 느낌이 왔음.
실제로 다음 번 출격에서 슬롭에서 해보니 오오 진짜로 됨)
하체가한순간이라도 어느 한 부분이라도 잠깐 멈추면 숏턴은 리듬이 깨진다.
상체하고 하체를 딱 잘라서 상체의 어께는 슬로프 하단을 항상 향하게하고,
[아.. 여태껏 상체로테이션 덜빡세게 돌려서 보드가 안도나보다 라고생각했는데,
숏턴연습한다고 흘러간 세월은 다 뻘짓이었구나...헐...]
골반하고 허벅지만 가지고 보드를 몰고다니면 턴이 이루어지는 동안 보드는 피보팅을 하고
데크가 확 감겼다가 팍 풀어지는 필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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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이런 내용이었구요,
제 생각을 추가하자면...
숏턴은 흔히들 말하는 카빙턴도 아니구요.
토,힐 엣지를 빠르게 번갈아가면서 전환하는 턴도 아니구요...
상체로테이션을 이용하여 하체 돌리고 이런거 아닙니다.
"상체의 움직임은..어께는 고정하고 몸만 슬쩍슬쩍 기울입니다. 전후 좌우로~"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상체 움직임은 턴 하는 동안 그렇게 많이 움직이지 않아요.
턴이 이루어지는 동안 양쪽 펜스방향으로 살짝씩 기울어지고,
슬로프 방향으로는 상체가 움직인다기 보다는, 턴 진입시에 앞발을, 턴 빠져직전 까지 순간에는 뒷발을 더 눌러준다는 정도죠.
그러다 보니 몸이 전후 좌우로 움직입니다.
"하체의 움직임은..턴이 이루어지면서 보드 자체가 피보팅합니다. "
이건 엉거주춤 앉은자세로 다리에 힘을 빡세게 줘서 눈을 밀어내는 느낌이에요.
눈을 밀어서 눈더미를 만들면, 그 눈더미를 딛고 데크가 휙 돌아나옵니다.
엣지로 버티면서 미끄러지는 것과는 좀 다른 느낌이에요.
이거 이어 붙이면 숏턴이 됩니다.
경사가 약한 곳에서 하면, 턴이 부들부들하게 빵에 버터바르는 느낌으로 갑니다.
경사가 좀 있는 곳에서 연습하면, 데크가 통통 튑니다. 통~휙, 통~ 휙 하는 느낌으로 갑니다.
템포는 상당히 빨라요. 상체 방향은 고정되어 있는데 하체는 상체와 직각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독학보더이다 보니 맞는 내용인지 검증은 안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