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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씨즌!의 끝을 알리는 봄비가 내리네요! ㅎ
모쪼록 부상없이 무탈하게 이렇게 또 한시즌 보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8달만 기다리면 또 겨울이 오지만,
30중반을 넘길때부터, 새로운 시즌이 오는 것은 달갑지만도 않고요. ㅠㅠ
아무튼..
현재 타고 있는 차를 출고 한지 6월이면 곧 1년 입니다.
첫번째 사고, 농로길을 달리던 중 마주오던 차량이 급정거 하며 미끄러지며 저를 추돌
두번째 사고, 여행갔는데, 신호 정차 중 뒷차량이 추돌
세번째 사고, 주말 옷가게 구경갔는데, 옆에 주차되어 있던 차가 긁어 버림 -_-
(블박 꼭 다세요! 주차시에도 녹화되도록 하시거나, 차를 자주 안타시는 분들은 보조 배터리 반드시 추천합니다.)
주말 있었던 세번째 사고는 어이없이 당하는 케이스였으나, 블박이 저를 살렸네요 ^^:
동영상들고 경찰서 ㄱㄱ~ 일욜날 저녁에 신고 했는데, 월욜날 아침 상대방 차량 보험회사에서 바로 접수번호 날라오네요 ㅎ
사고시 항상 이용하던 렌터카 업체가 있는데,
월욜날은 전화로 카이맨S, 박스터S, 335컨버, E클 350쿱을 얘기하네요.
월욜은 제가 넘 바빠서 회사에 없고 계속 외근이라, 오늘은 그냥 탈테니, 화욜날 회사로 아무차나 가져 오라고 했습니다.
(렌터카 업자가 사고차량 픽업, 현장에서 대차, 수리 후 내 차 딜리버리.. 참 좋은 세상입니다. 회사가 오지임을 감안하면 ^^;)
그런데~ 아 그런데~
그냥 아무차나 가져오라고 한 것이 기우였는지, E클350쿱을 가져 왔는데,
두둥`~~~
어제 퇴근할때 타보니. 어라... 천정에 머리가 닿습니다. OTL.
시트를 아무리 낮춰보지만 내려가지 않는 시트.. 그게 최대한 내린 상태인.. ㅠ
집에가며 혼자 계속 ㅅㅂ ㅅㅂ
집에 도착해 샤워하는데, 등짝이 결리네요.
꼬부정 하게 앉아서 운전하니 결릴 수 밖에.. 등짝은 아직도 결립니다. .. ;
아무튼. 카이맨S는 시트포지션이 낮지만, 쿠페 형태여서 거절하고,
그나마 소프트탑이어서 괜찮은 박스터S로 오늘 다시 가져 오기로하고는..
5시리즈 디젤, E클 디젤을 가지고 온다네요.
왜그러냐 했더니,
미안하다고, 다른 지점에서 급하게 대차 나갔다고..
나랑 약속은??? (약속을 안지킨것에 대한 실망. ㅠㅠ) 나도 고객이고, 아는 사이지만,
같은 고객이기 전에 나한테 먼저 예약을 잡고 왜?...
오늘 오전에 전화와서 SLK를 가져 온다고 합니다. 그것도 SLK200 -_-
싫다고 말하고 싶은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왜 싫다는 말을 못하는건지..
가전을 살때도, 차를 살때도, 무엇을 사던간에 보통의 수준은 넘어서는 진상인데
개인간의 정이 뭔지.. 왜 저는 사람과의 연이 쌓이면 그 사람한테는 거절을 바로 못할까요? ㅠㅠ
(빠르쉐는 타보면 지르게 되는 것을 알기에 위안을 삼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