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으로 막보딩 원정왔다가 셔틀타고 집에 갑니다용....
집에서 홍대까지 가는 시간 계산못해서 셔틀 출발시간보다 무려 30분 먼저 도착...
술 마시고 귀가하는 청년들 뒤로 데크들고 셔틀탑승!
차 안에서 곤히 뻗어자다가 눈 뜨니 눈세상이더라고요.
오전 보딩 진짜루 좋았어요. 2월달에 지산 갔었었는데 비교불가 ㅠㅠ
마운틴 탑 내려서 눈 밟으니 뽀득뽀득...
아.. 이것이 진정한 신세경!!!
몇번 타구 내려와서 점심먹구..(스키장 내부 식당은 전체적으로 용평이 더 맛났어요 ㅠ)
다시 마운틴탑으로 올라가는데....
바람도 이런 바람이...
곤돌라 휘청휘청해서 진짜 덜덜덜...
저희 올라가고 강풍으로 인해 운행정지...
문제는 곤돌라가 아니라 슬로프였네요...
무슨 북극의 눈물에서 보던 바람이... ㅠㅠ
차마 눈 뜨지 못할 정도로....
도저히 상단에서는 탈수 없어서 아래로 내려가는데... 내려갈수록 슬러쉬에... 마지막 제우스 하단은 이미 물웅덩이였슴다.
참방참방~~♥
저녁엔 꽤나 아이스로 돌변할듯.. ㅠㅠ
이제 안전하게 서울에 도착할 일만 남았네요 ㅋㅋ
무릎과 발이 욱씬욱씬거리지만 기분은 굿!!
헝보님들도 다들 마지막까지 안전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