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이원에서
막보딩 했어요
오전은 진짜 최상의 상태
3월이라곤 믿을수 없을 만큼
좋았죠
점심때쯤 지나니
똥바람이
사람도 날려 버릴거 같더군요
오늘 드뎌
해머 이놈을 개시 했어요
빠나나틱 블레이드 구요
처음 출발할때 첫번째 턴에서
바로 넘어졌어요ㅜㅜ
이쯤 되면 턴이 되야 되는데
안되는 겁니다
그래서 몸을 살짝 기울였더니
좀 낫더라구요
몇번 타니. 적응이 되긴 했는데
상급 슬로프에서 숏턴. 하기가
버겁더군요
그냥 원래 주력 데크인
플라이 가져올걸 하고
후회 했죠
첫술에 배부를리는 없지만
그래도 확실히 롱턴에서는
좋네요
원래 이정도였으면 털렸을텐데
안털리네요
근데 어깨 부상 여파로
과한 카빙은 못하겠더라구요
좀더 누워도 될거 같은데
왠지 무서워서요
한번 털려서 넘어졌다가
팔이라도 잘못 짚으면....
그래도 하루만에
해머가 어떤놈이란것은
몸으로 느꼈네요
정말 멋진 놈이지만
그만큼 내실력도. 키워야
겠더라구요
내년엔 파크 좀. 줄이고
라이딩 좀 파봐야 겠습니다
오늘 진짜 막보딩
제대로 했네요
근데 바인딩이랑 부츠도
바꾸고 싶어졌다는건 함정ㅋ
나쁜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