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도라 안입니다.
현재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이 거의 쌓이지 않았고 슬로프가 젖어있는것으로 보아 세벽에 계속 비가 내리다 진눈깨비에서 눈으로 바뀐지 얼마되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내리는 눈은 당연이 습설입니다.
기온은 0도구요,습기를 꽤나 머금고 있는듯 엄청 빠르게 쏟아져 내리는 느낌이네요..

베이스쪽은 눈이 꽤 녹아서 땅을 드러내기 직전이고 메가그린은 이미 군데군데 흙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 용평 베이스 8년 경험상, 이런상황에서 슬로프가 복구가 돼려면 최소 3~40cm정도는 와주어야 할듯한데 그보다 훨씬 적은 양이 예보돼어있습니다.

한마디로, 오늘 눈이 와도 슬로프가 복구돼긴 어렵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영하의 기온에서만 잠깐 버텨줄것으로 보이구요.. 낮기온이 영상으로 예보돼있는데 봄눈은 영상 1~2도만 돼도 줄줄 슬러시로 녹아버립니다.

주말에 오실 생각이시라면 설질에 대해선 완전이 기대를 버리고 오시기바라겠구요..그저 저처럼 3월말에도 눈이 있다는 사실하나에 감지덕지하며 타실분들이라면 달리셔도 좋습니다.

이상 용평 오전 소식이었습니다.
오후에 주간 보딩 끝나고 다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