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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권 주말 보더를 본격 시작한지 2년차...
이번시즌 말즈음 엣지로 써는 감을 막 익히고
카빙의 겉을 핥다 끝나버린 아쉬움...
하지만 장비 풀셋 장만 한지 1년
입문용 데크로 실력이 없어 그립이 안되는건 당연하겠지만
자꾸 데크를 상급으로 바꾸면 칼같은 라인이 그려 질것같은
착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나이트로 판테라...블랙라이트 등의 유광탑의 아름다운 자태에
구입버튼을 만지작 거리고 있기를 일주일째....
1415시즌 때깔나는 상급데크를 스케이팅 하며 리프트에 오르는
본인의 모습을 상상하며 입가에 흐르는 잔잔한 미소...
하지만 현실은 어설픈 카빙을 시전하는 곱등이...
하 ~~장비병 정말 무섭내요...
허지만 일요일 특근을 하고있는 난 뭐지?
누가좀 말려줘요
일단 질러놓고 생각하세요
비닐이랑 박스만 안뜯으면 어떻게든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