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오전 상황은 후기 대마왕 S.Yoon 님 소식 참고하세요. 저는 오후나.
(관운장과 조자룡은 서로 분야가 겹치면 안되기에.. ㅋ)
*. 날씨.
한낮의 느낌은, 사면에 쌓인 허연 눈이 오히려 어색하게 보여지네요.
철수하던 16:55 에 베이스 +11도. 바람 거의 없고 햇살만 쨍쨍~.
*. 설질.
12시경 레인.파라는 그냥저냥 내려올만 함. 실버 삼거리 아래 사망.
1시반~4시 레인보우 메인-하루전 보다는 모굴이 적지만 슬러쉬 밭.
주간 끝 그린은 너덜너덜.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버려진 산속 흉가
부서진 미닫이 문처럼 너덜너덜.. ㅠ.ㅠ
*. 인파.
그린 슬롭 인원과 그린 스넥의 인원이 비슷. 어디를 가봐도 썰렁~.
*. 기타.
-. 잉꼬부부 S.Yoon 님, 언제봐도 부럽습니다. 커피 잘 마셨구요~.
다음 시즌 어디로 갈지 결정하시면 알려 주세요. ^^
-. 12시 04분. RP-14. 하늘색 화사한 복장의 꽃보더가 비명 지르며
슬롭에 충격을 주시네요. 뒤돌아 보니 일어나 앉으시길래 그대로~.
12시 10분 약속만 아니었어도.. ㅋ
-. 레인보우 리프트쪽에 외국인 3명 일행. 한명은 반팔에 반바지. ㅋ
"헬멧이 멋지다 / 보드용 아니다 / 오래된 모델이다 / 왜 그러냐 /
클라이밍 했었다." @.@ 갑자기 급 친한척 하며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걸을 것이다.에, 엄지 세우며 고개 숙이네요.
Alex 씨, 내년에 인연있으면 또 보겠지요~.
-. 그린에서 웬 꽃스키어가 인사를.. ;; 지산 시즌권으로 겹치면서도
이제야 얼굴을 보다니. 언제봐도 샤방한 미소. 알고 지낸지 5년인가?
진작 좀 친하게 지낼걸... ;; ㅋ
-. 실리카겔 결정들를 자루에 담은 습기 제거제. 부츠에 넣었다가
낮에는 밖에서 말리는데, 2주 전에 한쪽이 없어 짐. 오늘 낮에 또
나머지 실종. 설마 몇푼 안하는 그 방습제 집어가려는건 아닐테고..
먹는 건줄 알고 가져갔나? 그랬으면 이왕 먹는거 한꺼번에 다 먹고
배탈이나~. ㅋ
-. 보잘것 없는 이 후기를, [쩜여러개] 님께 바칩니다. (__)
실리카겔이라도 녹는 눈 대신 뿌려서 폐장 연기하려한듯요~;;
너굴~너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