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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쟈 기다리시던 소개팅 후기입니다.
여자분은 30대 전 20대 연상연하였습니다.
근데 여자분이 그걸 몰랐던거죠..... 자기가 연하 만난다는걸 모르고 만났는데
얘기 좀 하다가 몇살이냐고 묻길래 말했더니
네????????????? 하면서 기절초풍을 하시더라구요..
자긴 꿈에도 생각못했다고 연하 만나본적도 없고 하면서 계속 웃더라구요
여튼 밥 맛난거 먹고 두시간 반정도 같이 있었는데 계속 깔깔 웃고 그랬는데.......
문제는 제가 어리다는걸 안다음부터 조금씩 말을 놓더니 집에 갈땐 완전 말을 놓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이것저것 물어보는게 나이차를 의식하는 듯한 질문이 많았어요.
뭐 남자들은 연하 좋아하지 않나
소개팅 자주하지 않나
최근에 여자친구 만난게 어디였나
뭐 이런 생각지 못한 질문들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남자여자가 만난게 아니고 진짜 누나랑 동생이 만난거처럼;
제가 뭐 말하면 와 아직 순수하다~ 이러고..
만나고 나서 까똑까똑 하긴하는데
뭐 거의 안하는거같음 ㅋㅋㅋ
저나하면 안받을까봐 못걸겠어요 ㅋㅋㅋㅋ
이거 나가리 맞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