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3월21일 오후 한시경
지방에서 혼자 올라와 파크를 즐기고 있는도중! 다음날 대회가 있는날인지라 파크에 사람이 좀 있더라구요! 그냥 용평파크는 첨인지라 익숙치 않아 베이직만 계속 뛰었죠 역시나 잘타시는분들이 많았습니다!
오전에 메인 킥커를 뛰시는 프로도 있고 처음으로 메인을 뛰시는 분도 봤죠! 어디서 부터 어프로치하고 속도 체킹도 해보고 오후가 되면서 눈이 녹기 시작하고 녹기전에 용평 메인은 한번뛰고 이번시즌 마감해야되지 않나 하는 생각에 도전했죠 첨 시도땐 불안은 했지만 나름 메인을 넘었다는 생각에 기쁨 두번째 시도 축이 앞으로 기울었는지 토우로 떨어지면서 살짝 넘어짐 처음보다 못뛰었다는 생각에 눈을털고 다시 도전 이번엔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그랩잡고 본까지 뽑자 라는생각 이였죠
상단부터 어프러치하는데 느낌이 이상했어요
중간지점꺼지 괜츈했다고 생각했는데 립에 도착하기전 녹은 슬러쉬가 데크를 붙잡은듯 속도가 급격히 감소 세우지도 못하고 립을 넘었지만 그땐 이미 늦은상태 그랩이고 지랄이고
순간 죽었다 밖에 생각이 없었죠 갭에 꽂히고 상태는 어디가 아픈지 생각도 못할정도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숨이 안쉬어 지더라구요
간신히 숨을 고른후에는 내다리가 아니였어요! 허리인가? 아 내인생 끝이구나라는 생각뿐 앰블로 강릉 아산병원 엑스레이 시티결과 골반 고관절 여섯군데가 골절이라더군요
다행이 수술까지는 안해도 될듯한데 한달이상은 누어만 있어야 한다는 ㅠㅠ 이렇게 이번시즌 깔끔하게 마무리 했네요!
심심한 병실에서.. 14/15시즌을 위해 다들 건강하세요!
동생 엉아야^^ 몸조리 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