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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수가 이런 말을 했죠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반면 저는 노골적인 무언가를 보면

속이 메슥거리는 이상신체반응이 있습니다.


노골적인 이성간의 끼부림

노골적인 사내정치와 그들만의 상생의 쇼

노골적인 거래를 통해 성사된 냉랭한 결혼

노골적인 걸러지지 않은 감정 표현... 같은 것들이 그래요.


대놓고 이성 유혹은 긴장감이 없고 로맨틱하지도 않다고 느껴서

사내 정치는 배타성을 전제로 하므로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서

거래 결혼은 한 인생을 단지 조건에 의탁하는 것 같아 답답해서

감정 분출은 배려심도 효과도 별로라 프로답지 못한 것 같아서...


그럼 너는...?

네.. 모두 저에게도 있는 모습, 맞습니다.

단지, 동물적인 인간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것이 거북할 뿐이에요.

야한 것보다 적당한 내숭이 익숙하고 좋은 거죠.


그런데, 요즘 개콘에서 김영희-정태호 앙대요 커플을 보면 

솔직하고 자연스럽고 생동감이 넘치는 게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란 생각을 합니다.


사무실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는 직원을 보면서 아거참... 했다가

동료가 나를 화나게 한 일이 있어 고래고래 소리질렀다는 다른 회사에 다니는 팅구 얘기를 듣고

고래고래도 그저 솔직한 감정표현인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편파성 팅구 두둔?! -.-)


오늘 당신 라인으로 엮으려고 밑작업하시는 상사의 점심초대를

건방지게도 핑계를 만들어 사양하고선

야한여자와 내숭의 한끗 차이는 얼만큼일까 생각해봅니다.


나는 그저 인간답고 싶은데, 난 그저 나이고 싶은데 말이에요.

이런 날 필요한 건 폭풍낙엽인데, 우띠~ !!!


ps. 제목 공모합니다 -_-;;


엮인글 :

하늘을나르는미역

2014.03.29 00:26:47
*.7.10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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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는 지성인의 탈을 쓴 미친놈이에요 ㅋ

아이스나인

2014.03.29 00:54:08
*.155.176.122

요즘도 기행과 망언을 지속하나요? ㅋㅋ

예고없는감정

2014.03.29 00:43:40
*.115.36.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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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목은 '나란여자' 어때요~ ㅎㅎ 유행에 맞게 ^^;

아이스나인

2014.03.29 00:55:46
*.155.176.122

머리에 총맞은 거 눈치채셨어요? ㅋㅋ

막보딩 사고 때 머리로 박았는데 진짜 머리가 돈 거 같아요 ㅡㅜ

예고없는감정

2014.03.29 01:13:37
*.115.36.175

아 가사때문에 그런말 쓴거 아니에요~
그냥 단순히 제목만 카피하자는 의도였어요ㅎㅎ

아이스나인

2014.03.29 01:49:36
*.155.176.122

(잘하면 예감님 울릴 수 있겠다 오예~ ㅋㅋ)

rumk

2014.03.29 01:21:47
*.112.16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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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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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시대를 역행하는 여성상

아이스나인

2014.03.29 01:48:01
*.155.17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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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흙.. '여집합'은 어때요 -_-;

p.s. 웰컴백 투 문명세계

rumk

2014.03.29 11:34:13
*.112.165.36

간만에 나만의 공간에서 컴퓨터 하기!
문명의 이기란 참 좋네요 ㅠㅠ

아이스나인

2014.03.29 12:02:54
*.155.176.122

시즌도 끝났는데 컴터도 못하다니 아흑,

맘껏 하세요. 두 대 하세요 ㅋㅋ

rumk

2014.03.29 12:11:44
*.112.165.36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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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데탑, 놋북, 맥북

3대 합니다 ㅋㅋㅋ

잃어버린카빙

2014.03.29 01:49:36
*.165.1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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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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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목은 나이스아인!! 추천합니다~

와닿는 소재의 글인거 같아요^^

아이스나인

2014.03.29 01:50:55
*.155.176.122

완전 빵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우리 옆집에 애기가 사는데 저 때문에 깼나봐요 울어요 쏴리~ ㅠ

잃어버린카빙

2014.03.29 01:53:54
*.165.171.98

;- -); 감...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읭?!!

(━.━━ㆀ)rightfe

2014.03.29 02:58:04
*.214.38.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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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위반으로 잠금처리합니다 - 어떠세요?

아이스나인

2014.03.29 09:13:18
*.223.60.62

맘에 안드셨구나
잘못햇어여 ㅡㅜ

clous

2014.03.29 10:47:18
*.140.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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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호박씨'

아이스나인

2014.03.29 12:04:24
*.155.176.122

뉘귀요... ? (' ' ) ( ' ')

닭죽대왕

2014.03.29 18:36:00
*.119.1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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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나인님 글 두 번째 보는데...글 참 괜찮아요.
제 코드랑 맞는 듯. 언제 검색해서 다 읽어봐야겠습니다.^^
추천~!

아이스나인

2014.03.29 19:03:51
*.155.176.122

공감해 주시니 감사함니다.

백일장도 한 번 못 나가본 뼛속까지 이과형 인간인데

과분한 칭찬에 어쩔 줄 몰라 맥주 깝니다 ^^

닭죽대왕

2014.03.29 19:12:49
*.119.141.8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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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나갔으면 장원했을 겁니다.
오! 맥주! 저도 맥주에 골뱅이 곁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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