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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에는 헤머해드의 원조는 아마도 5-8년전 알파인 보드 였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본 미국 알파인 보드 사이트에서 강설에서 카빙에 유리한 유효 엣지 길이를 최대화 하는 아이디어로 노즈의 위로 휩을 최소하는 아이디어 였습니다. ( 알파인 보드는 테일을 평판이죠 뒤로 갈 일이 많지는 않으니까요. ) 헤머헤드는 모글성 에서는 약간 걸릴수도 있겠죠.
Donek 스노우보드에서도 특수 주문하면 그렇게 생산해 준다는 것 같았습니다.
유효 엣지가 길어지는 점 말고 최근 유행하는 프리스탈 보드의 헤머 헤드는 다른 장점이 뭔가 해서요.
그리고 그런 추가 장점은 헤머헤드 모양이 아닌 일반 보드에서 구현되지 않나 해서요
저는 프리때부터 161~163이상의 데크들을 타와서 해머덱들도 별로 버겁진 않았습니다만 해머덱을 프리와 비교해 볼때 유효엣지만 긴게 아니라 유효엣지가 긴 상태에서 적절히 컨트롤이 가능하게 설계가 되어 있다는게 틀리다고 생각됩니다. 같은 길이의 유효엣지를 얻기위해 대략 20cm이상 긴 프리스타일 데크를 사용한다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인서트홀 센터가 너무 넓어지고 무게가 무거워지며 플렉스도 필요이상으로 올라 갈 수 있다는 것이구요. 해머덱들처럼 떨림에 대한 소재들이 적용이 안된 경우 출렁거림이 너무 심하여 안정적으로 타기 힘들 수 있을겁니다. 반대로 프리라이딩 데크들은 적당한 유효엣지에서 버틸수 있는 강한 플렉스로 설계되어 있어 지나체게 플렉스가 하드해 질 수 도 있구요.
그냥 단순하게 일반 프리스탈 데크의 노즈, 테일 짤라낸 것이라고 보면 되죠.
짤라낸 것 만큼의 스윙웨이트는 줄어들테고...
결론은 라이더가 기존에 타던 프리데크보다 유효엣지가 많이 긴 데크를
길이에 대한 부담(여러가지 있겠죠)을 최소화 시켜서 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겠죠.
어찌보면 울나라 실정에 잘 맞는 형태의 데크 같아요.
그루머에서 카빙 이외에는 딱히 할 것 없는 울나라 프리라이딩 형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