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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가 어둡게만 보입니다

조회 수 673 추천 수 0 2014.04.01 11:34:05

나이 서른된 남성입니다

 

고졸 하자마자 알바부터 일을 했습니다

 

당시 imf로 집이 어려워져서 젊을땐 집에 보탬이 되는거 같아 뿌듯하기도 했구요

 

그때 대학은 관심있는 분야가 없었고 갈만큼 공부도 제대로 안했었습니다

 

 

그렇게 알바를 하다 면세점에 취직하게 되어 정직원으로 잘 다녔는데

 

이사와 병역문제로 그만두게 됩니다

 

 

26살에 늦은 나이로 군대를 가서 28살 12월에 제대했습니다

 

29살이라는 나이가 갑자기 느껴지더라구요

 

 

스물 중반부터 내가 잘 할 수 있는것과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생각해봤어요

 

결벽증이 약간 있어서 꼼꼼하고 빨리 일 처리를 하게 되서

 

경리쪽에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대학도 졸업은 해야 할거 같아서 뒤늦게 사이버대학으로 관련 학과 공부중이구요

 

취직에 필요한 자격증은 따놓은 상황이지만

 

 

세무사사무실에서 배우고

 

사이버 대학 졸업할때 이직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세무사사무실같은곳에 경리는

 

수입은 적고

 

남자는 영업도 해야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관련 카페를 계속 뒤져보면서 안좋은 것들도 보게 되고

 

여자들이 많은 곳에서 내가 과연 버틸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나이가 아예 늦어버린 시기도 아니고

 

빠른것도 더더욱 아닌 어정쩡한 30살

 

그냥 돈이 되는 공장이나 중소기업에 취직할것인지

 

경리쪽으로 갈것인지 고민이 정말 많이 됩니다

 

한숨도 많이 늘었고

 

결혼소식이 요즘 많이 전해져오는데

 

부모님한테도 미안한 마음 많이 생기구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엮인글 :

탁탁탁탁

2014.04.01 11:45:44
*.254.71.168

아직 어둡게 보기엔 이릅니다

분명 터닝포인트가 올겁니다

하시던대로 열심히 하신다면 기회는 반드시 올테니

밝게 자신있게 행동하시길 ...

아직 살날의 반도 안사셨으니까요~~

자연사랑74

2014.04.01 12:06:21
*.111.11.172

전 님 나이에 전재산을 날리구 빚까지...ㅠㅠ
지금은 모두 갚고 잘(?)살고있죠...시즌되면 보드도 타구요...결혼은.....아직 못한건지 안한건지는 모르지만...

2014.04.01 12:41:39
*.70.53.44

인생이란 원래 다 어두워요.  어두워도 걍 사는사람잇고, 좌절하는 사람 잇고 빛을 향해 가는 잇고.. 그런거죠. 

경리가 하고싶으면 경리를 하세요. 자기가 조아하는거 하는게 최고에요. 영업, 별거아닙니다. 뭐든 첨이 힘들지 익숙해지믄 되요. 실패하믄 경험으로 삼으면 되고, 아니다 싶으면 돌아가면 되죠. 하는데까지 해보고 안되믄 마는거라는 생각하세요.

제가 봣을땐 가장 중요한건 인프라인듯.. 조은 일이든 싫은 일이든, 돈 마니벌건 적게벌건 중요한건 인맥을 얼마나 쌓아가느냐에요. 그곳에 터닝포인트가 잇을듯... 

공생이

2014.04.01 13:20:08
*.131.173.125

모아논돈좀 있으시면


공무원 준비 하세요.


한 2년 잡으시고요..

그린데몽

2014.04.01 13:27:33
*.90.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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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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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른살이면...진짜 이제 시작인 나이....

저도  백수생활 몇년에 간신히 취직...IMF때 주식으로 왕창 날려먹고..

정말 월급 그대로 탁탁탁탁 털어서 오랜기간 갚았네요...

물론 결혼할 때도 전세금 돈도 간신히 대출받아 마련하고.....그래도 결혼할 수 있게되더라구요...ㅎ~

 

중소기업도 좋은데 많아요..일단 취업으로 안정찾으시고 전공살리시려면 세무공무원 시험 도전 추천드립니다~~

 

덜 잊혀진

2014.04.01 15:48:59
*.32.7.58

댓글에 공감 추천 세우고요~.

한번 더 강조 드립니다, 남자 나이 서른? 이제 태어난 겁니다.

심야너굴

2014.04.01 13:30:58
*.92.147.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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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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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http://blog.daum.net/krishnagii/65


굉장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확히 뭘 하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저를 포함한 온라인 세대(?)들은 타인에게 추천받는 일이 매우 흔하고 또 거부감이 별로 없는데


한편으로는 좀 위험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사람의 경험담을 듣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은 좋으나


적어도 타인의 말과 글만 가지고 판단해서


직접 경험할 기회를 날려버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인생입니다.


적어도 정확히 하고 싶은 게 뭔지를 정하고 난 뒤에


그 분야에 대해서 묻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첫 번째 링크의 글을 읽고 흥미가 생겼다면 아래의 책을 추천합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590499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5014362


P.S. 부디 주제넘은 댓글을 용서하세요...


덜 잊혀진

2014.04.01 15:54:45
*.32.7.58

댓글에 공감하며, 응원의 추천을~ ^^

오목교 초식남

2014.04.01 14:07:30
*.87.63.236

글의 느낌으로 봐선..공부 머리가 어느 정도 있으시고, 성실하신거 같은데..

저도 2-3년 버틸 재산이 있으시면 공뭔 추천이요..

 

미래

2014.04.01 19:42:54
*.238.12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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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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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댓글 하나하나 천천히 읽어봤습니다

 

힘이 많이 나네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부딪혀서 나아갈 용기도 없었고

 

부정적인 생각만 머리속에 넣으면서 안주하고 포기하려고 했던거 같아요

 

더 열심히 살아볼래요 감사합니다

덜 잊혀진

2014.04.02 08:48:39
*.32.7.58

힘 내세요~! 응원 보냅니다~! ^^

아이스나인

2014.04.02 00:02:56
*.155.176.29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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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성실하시고 현실직시하며 진지하게 고민하시는 것만 봐도 분명 잘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우선은, 하고자하는 일을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네요.

만약 공부를 하신다면 혹여 미련에 너무 오래 끌어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처음부터 기한을 정하고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곳, 새로운 사람들...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세요.

힘든 상황도 겪어보면 생각과 다르고, 편안한 환경이라도 좋은 것만도 아닙니다.

다만, 업무성격,보수, 조직문화 등에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조건은 배제하시고

이제 경력 관리도 중요해지는 시점이니만큼 가급적 원하시는 직종, 혹은 최소한 유관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한 자격증과 학위 준비하시는 것 정말 잘 하셨고,

성실하고 배우는 자세로 하시면 어디를 가든 환영받으실 거에요.

저도 건투를 빕니다 ^^

코피쑤한잔

2014.04.02 09:28:04
*.234.43.231

ㅡaㅡ 직업훈련소가서 선반 기술이나 용접배우세요 아니면 도비를 배우던가! 경리는 20초반 여성들에게 맡기고 얼른...

제임스봉두

2014.04.04 22:17:35
*.231.20.178

경리에 대해서 잘모르시나보네요 ㅎㅎ이런말씀하시는거보니

코피쑤한잔

2014.04.05 20:09:00
*.223.115.27

이런 말씀하시는거 보니. 경리 쪽으로 많이 아시나보네요

 

그럼 글쓴이분에게 조언 좀 해주시지  저에게 댓글 다셨네요 ㅋㅋㅋ 오지랖이 넓으시네요..  

 

암튼 엔지리어 쪽으로 가신다면 경력쌓고 나중에라도 이직하게 된다면 받고 싶은거 그 이상으로 

 

받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거예요 ^^a 

 

어느 직업이 더 낫은지 보다는 글쓴이의 생활을 고려해 해 줄 수 있는 조언이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어차피 본인 선택이지만... ^^ 안그래요? 본드? 아 죄송해요 봉두님...

 

캐치보올

2014.04.02 15:36:05
*.145.140.151

굉장히 생각이 많을 시기인듯 해요... 물론 저역시도 그런날이 있었고, 여태 항상 그런 생각과 고민을 하죠. 

정답은 없어요. 자신이 잘하거나 잘할수있을것 같다거나 좋아한다거나.. 이정도만 되면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 화이팅 입니다.

노출광

2014.04.02 18:06:08
*.156.234.201

'성공'에 대한 여러가지 책을 읽어봤어요.  '공통점'이 있더군요... 

 

단 1번이라도 '실패'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것과...  그 '실패'가  자양분이 되어...더 올바른 길을 깨닫게 되었다는것...

결국, 100번 실패해도...나중에 단 1번의 성공만 거두면...그건 인생의 성공이 된다는 것.   

 

하고자 하는것을 우선 정하시고... 시간을 정하시고...  빡세게 파보세요. 

(시간을 정하는 이유는 덜 지치게 집중력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실천할 수 있는 1주일 계획을 먼저 세우고 무조건 한다 ...이런식으로 해봅니다.

1주일이 가능하면 1개월이 가능하고...1개월이 가능하면 1년이 가능합니다.      

 

1주일이 안되면... 과감하게 그쪽은 자신의 길이 아니라 생각하고 접으시는게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으실거 같네요. 

aAgata

2014.04.02 22:52:31
*.195.175.157

조용히 응원보탭니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관련공뭔 시험 공부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아자~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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