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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반. 일주일에 일주일 동안 붙어있다.. 집안 문화 차이로 헤어진지 이제 3개월..
3년 사귀면 3년동안 힘들다더니.. 그래도 나름 노력하면서 이겨내려고 하는데...
거의 아물어가고 있는데..
오늘 출장나가다.. 남자친구네 동네를 지나가게 됐습니다...
그냥 속으로 아~ 이 동네구나.. 하며 씁쓸해하고 있는데...
내비가 친절히
"주변에 등록하신 마이 포인트가 있습니다" 라고 ㅡㅡ 알려줍니다 ㅠ
최대한 지우려고 노력했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지도상엔 오빠씨에 하트까지 뽁 박혀선... 다 아물었던 상처에 딱지가 떨어져 나가고 피가 나는 듯한...
최대한 이겨내려고.. 가리지 않고 소개팅 나갔는데.. 하면 할 수록 전 남자친구와 비교하게 되고...
남자친구한테 배운 보드, 올초에 시즌권도 같이 샀다가 헤어지고..
그래도 보드는 타야겠다 싶어 동호회 가입하고 ㅠ 혹시 마주칠까 옷도 다 바꾸고.. 장비는 돈이 없어 못 바꾸고..
날씨는 추워지고.. 씁쓸한 가을밤입니다. 넋두리...
힘내세요..... 시간에 맡기는수밖에 없다는게 서글프지만....
나중엔 친구들이랑 한잔하면서 얘기할수 있을때가 올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