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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엄마들의 카페라고 회원 만4천여명 정도 되는 큰카페가 있습니다.
죽전 ,보정동 엄마들 대부분이 가입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달 와입이 쓴 카드가 140만원 입니다. 생활비 주는데
지난달 80만원 지지난달 80만원... 와이프가 쓰는거 잔소리라 들릴까봐
참견안하는데 생활비 빼고 개인지출로 너무 과하게 써서 제가 어제 뭐라 했습니다.
제가 잔소리 할 수 있는건 저는 한달에 25만원 쓰거든요.
죽전엄마들의 카페에 여자들이 분당의 좋은곳 분위기 있는곳에 갔다 온 인증사진 올리는것에
자기도 기 안죽을려고 가야 한답니다.
지난달엔 아비뉴 프랑에 자주 가서 140만원 정도 나온거라고 하네요.
솔직히 연애할땐 이정도로 남 의식하고 사는지 몰랐네요.
아예 못가게하시면 지금까지 부인이 지내온 라이프스타일이 있으신데 우울증이 오실 듯..;;;
아무리 집에서 아이만 키운다고 해도 기분 전환이 필요한듯한데 140은 좀 심했네요;;
적당히 카드를 얼만큼 쓰자고 두분이서 상의를 해서 맥시멈을 정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와이프가 그런곳엘 못 가게 하는것도 문제가 되구요...
하지만 현재 상황을 버텨내기엔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이 닥쳐 올테고...
시간을 최대한 많이 내서 와이프와 같이 여기저기 다녀 보세요...
동호회 활동을 안 해도 될 정도로 같이 보내시는 거죠...
그러면서 와이프의 생활을 천천히 바꿔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많이 쓰는거고 또 다르게 보면 가방 몇 백짜리 안 사는게 다행이기도 하고...
확실한 문제 해결은 아내의 지인들이 보기에 아내분의 기가 죽어서는 안 되게 하면서
남들이 보기에 부러워 보일 정도의 무언가를 해야 된다는 것이죠...
그걸 같이 해 주시면 될 듯 합니다...
돈 많이 나가니까 안 돼... 나랑 하는건 비싼건 하지 말자...이런거 말고...
아내분과 쓸 때는 과감하게 쓰시고, 돈 안 들이면서 남들이 부러워 할 만 한것도 하시고...
원래 결혼하면 더 그래요...
남들은 뭐 남편 잘 만나서 뭣도 하고~ 뭣도 사고~어디도 다니고~ 이러면서요...
그냥 빠른 시일내에 동남아 여행이라도 2박3일 일정으로 다녀 오시고 엄청 재밌게 노시고~
돈 많이 쓰지 말고 모아서 이렇게 가끔 여행 다니자고 꼬득여 보심이....
설득해서 될 경우는 아닌듯...지금 한참 빠져있는듯하네요
남편이 그렇게 질러대면 여자들은 어떻할까요?
카드를 압수하겠죠... 그럼 분명히 본인이름으로 카드를 만들어 질러대겠죠;;;
파국으로 갈테고....
내가 님이라면 정말 정말 못견디겠다면
이사갑니다
분당 반대쪽.....
양주나 의정부같은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