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좋아서 지난주부터 반포 한강공원의 아스팔트 농구장에서 인라인 시작했습니다.

(지난 농구번개 장소가 여기가 아니였나 의심해봅니다.)

1. 오전 9시 ~ 11시 사이에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2. 오전 11 오후 2시 사이에는 사람이 좀 많아 지기는 하지만, 인라인 못탈 정도는 아닙니다.

3. 곳곳에 그늘막 치고 쉬시는 가족 많으시고요. 어마어마한 그늘막 구경하고 싶으시면... 아주 많아요.

작년에는 혼자 오신 남자분이 웃옷을 다 벗고 혼자 농구를 하시다 가시더라구요.

어제는 혼자 오신 젊은 아가씨가 혼자 농구를 하시다 가시네요.

두분 어떻게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제는 롱보드 타러오신분께 부탁해서 딸아이 롱보드도 태워봤어요. 빌려주신 분이 너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반포 한강 시민공원은 일요일 주차가 무료입니다. 88 한남에서 반포쪽 반포대교 지나자 마자 입구가 있고 

서초역에서 반포대교 쪽 가는길 잠수교 진입 후  좌회전해서 주차장으로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편의점이 농구장 옆에 있어서 딸아이가 좋아합니다. 

화장실은 조금 멀긴하지만, 힘들만큼 멀지는 않구요. 청소는 그럭적럭 잘 하지만, 한 여름은 좀 힘들죠. 하지만 물 잘나와요.

각종 운동기구도 있고 손씻는 수도도 있습니다.

딸아기가 얼른 인라인 적당히 타줘야 여의도도 가고 제 살도 좀 빠질것 같아요. 

근데 아직 멀었고 올해도 힘들어 보입니다. 인라인은 도통 진도가 안나가네요. 스노우보드보다 어렵습니다.

딸아이와 둘이 노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적는 글은 아니에요.. 

정말이에요...